그것이 현재의 일본 수준 같습니다. 오징어게임은 단순히 데스게임 장르를 잘 따라서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인간군상의 묘사가 매우 디테일하게 살아있고, 상황에 따른 이들의 상호작용이 리얼한 것이 큰 이유로 수작이라고 평가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평론과 국내의 흔히 말하는 '일뽕' 부류들은 "저 장면 어디서 봤는데!!" "일본 것을 베낀 것이잖아" 하는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작품을 제대로 봤는지도 모를 정도의 댓글들이 많습니다. 결국 작품수준은 그 나라 문화를 향유하는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갑니다. 거기에 더불어 일본 작품 외에 본 것이 없으므로 모든 것이 일본에서 따온 것 같이 느끼는 것도 갈라파고스의 한계로 보입니다. 이것은 이번 아이브의 after like 가 일본 곡을 베낀 거 같다는 많은 일본인의 반응을 봐도 잘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