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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은 "이상민은 2005년 사업의 실패로 69억5000만원의 빚을 떠안았다. 이상민이 빚을 안자마자 곧바로 방송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다. 당시 사업 실패와 각종 구설 때문에 이상민을 쓰는 방송사가 별로 없었다. 본격적으로 방송에 복귀한 시기는 2012년 '음악의 신'을 통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의 신'으로 인기를 얻은 이상민은 2012년부터 12년 동안 80개가 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루 한번 이상 방송에 이상민이 나온다는 얘기다. 이상민은 거의 쉬는 날 없이 일을 했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의 출연료에 대해 안진용은 "주변 PD와 작가에게 취재한 결과 메인 MC하기 전에는 회당 200만 원 정도였다. 이후 메인 MC를 맡게 되면서 몸값도 올라가게 됐다. 이상민 특징이 몸값이 안 맞아도 '안 한다'는 없었다더라. 이상민은 어떻게든 합의점을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했고 그만큼 돈 벌어서 다 갚는 데 썼다. 지금은 회당 500만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당 평균 출연료를 300만원으로 잡고 1년을 방송 출연했다고 하면 연수익이 10억 9500만원이 나온다. 여기에 17년을 곱하면 186억 1500만원이 된다. 여기서 절반을 세금으로 빼면 약 93억 원이 남는데 그 돈을 소속사와 7대3으로 나누면 이상민이 실제로 번 돈은 65억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이 모자른 것 같지만 재방송료로 원래보단 깎인 금액의 출연료가 또 들어온다. 그리고 광고, 홈쇼핑 출연도 꽤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수입들을 다 생각해보면 17년 만에 어떻게 70억 원 빚을 다 갚았는지 대략 계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