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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7 03:13
[잡담] MV 표절에 대해.
 글쓴이 : NiziU
조회 : 2,239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라는 창의적 작업의 접근에 있어,
비쥬얼 샘플을 수집하고, 수집된 샘플안에서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작업방식(벤치마킹)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정당하게 빌려 쓰는 것과 적당히 몰래 쓰는 것의 차이가, 부끄러운 표절사태를 유발합니다.

개인적으로 벤치마킹 방식의 MV 제작에도 불편함을 갖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K-POP 이 언제까지 검색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짜집기하는 방식으로 MV를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불편함을 갖습니다.

능력있는 인재도 효율과 경제성만을 우선시 하는 낡아빠진 크리에티브프로세스 안에선 창의성을 상실하고, 
자신만의 비쥬얼 컨셉 스케치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무능력한 회사원이 될 뿐입니다. 

K-POP 다변화하고 시장은 확대되지만, 표절관련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표절이라는 단어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선,
'표절 is the end', 표절에 대한 보다 강력한 책임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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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20-11-17 03:54
   
한국어도 잊으셨나요?
짜집기 -> 짜깁기
옷을 기워입다 등의 그 깁기입니다.
가린샤Jr 20-11-17 09:13
   
없던 컨텐츠를 새롭게 만드는건 정말 어렵지만 유사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카피하는건 더없이 쉽습니다.

상업성이 지배하는 곳이지 예술혼을 따지는곳은 아닌고로.. 손쉽게 일정이상의
퀄리티를 확보 할 수 있는 이런 방식은 앞으로도 근절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근래에 더없이 K팝이 인기를 얻고있는 와중에.. 거듭된 카피논란은
K팝이 형성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말아먹는 짓이라는거 꼭 인지했으면 하네요.
10명의 창조자 보다 1명의 카피어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우리는어디 20-11-17 09:25
   
흔히 해외 케이팝까들이 공장에서 마치 찍어나오는 공산품 같다는 느낌이 있다곤 하죠. 보통 외모비하 할때 쓰는거긴 하지만.. 조금은 왜 그런지 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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