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만 나왔어도 고등학교 국어과목에 언어의 다양성에 대해서 배웁니다
세상에는 동일한 뜻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이 문화나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무지개의 경우 인디언은 3색이라고 했다고 하고 우리도 과거에는 음양오행설과 관련한 오색찬란한 무지개라고
표현했고 그 후에 일곱색깔 무지개 또는 아홉색깔 무지개로도 표현합니다
까마귀는 과거에 우리는 흉조라고 했으니 서양에서는 길조라고 한다네요
영어로 HIGH 는 높다지만 서양에서는 슬랭 뜻도 입혀서 약 빨았다로 표현하죠
또한 세상에는 동일한 뜻이라도 전혀 다른 언어로 표현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이 "I LOVE YOU" 를 비롯해 나라별로 다른 문자와 발음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국어시간에 언어의 다양성을 배우는 것은 곧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것이고
이것에 그치지 않고 확장됩니다 문화의 다양성은 곧 문화상대주의와도 연결됩니다
솔직히 뉴진스 쿠키라는 뮤직비디오가 공개 됐을 때 여러번 들었지만 "성적인 표현이다" "문란하다"
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고 오히려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주장이 국내로 기사화되어
그 때 쿠키가 서양에선 성기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들었습니다
쿠키에 재료 설탕을 아끼지 않으니 많이 먹게되면 충치가 생길 것을 걱정하고
식사는 없다며 조건(식사) 이거저거 따지지 말고 쿠키라는 작은 거 하나만으로 기쁘게 열정을 갖는 젊은 에너지의 느낌인데요
단어 하나를 슬랭으로 인식해서는 전체의 가사를 음란하게 해석하면서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문화가 이상하다는 등 이런 궤변을 펼치고 있으니
아까 위에 언급한 문화상대주의의 반대인 문화절대주의...
그들은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져버려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언어의 다양성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상대주의로 확장해서 깨닫게 하려고
하는 것인데 한국인도 많은 사람들이 고등과정에서 다 배워 놓고서는 이해를 못하니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죠
서양에서 자유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하는데 그런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사람들이
창살에 들어가 색안경 끼고 자유롭게 편협한 시각으로 본다는게 참 아이러니죠
자유주의의 나라에서 왜 편협하게 보는지 ㅋㅋㅋ어이가 없네
그래서 선글라스 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