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팬까지는 아니어도, 하는 행동과 말이 이뻐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7년전 중국 남중국해 판결 패소 관련해서,
SNS에 불복 발언(중국은 한점도 작아질 수 없다)을 한 사실 때문에
실망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반강요된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와 관련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나라도 살기 바쁜데
다른 나라 영토문제에까지 오지랖은 부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있었네요.
기본 인성이 좋은 차오루를 다른 혐한 중뽕 연예인과 구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음.
또한 큰절을 거부하거나, 태권도, 김치, 고구려를 빼앗으려는 공작에 동조하지도 않았기에
차오루를 욕하는 사람들이 분별없어 보이고,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오늘부터 생각을 고쳐 먹음.
아무리 중국 공산당의 강압 분위기가 있었고, 일개 연예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 였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이어도도 자기네 거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해양 패권주의 자체를 옹호한 것이기에
우리와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 거..
사람은 좋지만, 차오루도 다른 혐한 중뽕 연예인처럼 방송에 나오지 말아야함.
연예인이라고해서, 강압된 사회분위기였다라고 해서, 정치적 인정주의를 허용한다면
살기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친일 부역자들의 궤변이 통하는 세상이 됨.
아무리 사람이 악의가 없다해도, 그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서는
예외없이 국가관을 확고하게 가져가는게 맞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