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를 안 보셨으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지금 케플러 국내 팬과 해외 팬들은 투표로 이 멤버들을 뽑았기 때문에 동질감이 아이즈원 수준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호불호의 원흉이지만 CJ가 미는 유일한 그룹입니다. 그러니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의 탄탄한 팬덤과 국내 굴지의 방송사가 미는 그룹이 실패할 수 있습니까? 노래와 뮤비가 평범하다고요? 아마 다음 곡은 다를 거예요. 3대 기획사 출신과는 또다른 성공 사례를 써갈 겁니다.
한국에서 유독 손절당한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엠넷의 조작이슈, 중국논란 묻고 오디션 강행, 아이돌 오디션에 대한 진부함이겠죠
거기에 엠넷에서 아이즈원 해체를 정말 안좋은 방식으로 해서 그나마 엠넷을 지지하던 사람들도 많이 떨어졌고
자기들 문제 가리려고 방패막으로 썼다는 스케줄 정황까지 나오면서 반감이 심하죠
여러모로 한국에선 손절당할 수 밖에 없었지만 해외는 그런 복합적인 문제나 역사적 이슈와는 직접적 연결점이 없고
자신들의 손으로 뽑는 아이돌 걸그룹 오디션은 처음이니 아마 프듀 시즌1과 같은 파급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해외팬들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반, 사전투표 등에서 힘을 보이고 있고
텃밭인 엠카와 음반비중과 팬덤의 지지가 순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뮤뱅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