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긴 몇일전 아이즈원 신곡 기다리면서 일본 음방 프로그램을 보며 느낀건데 '이런게 인기가 있는건가?' 싶은 노래들이 적지 않더라구요...갈라파고스화된 일본시장이란건 익히 들어 알고있습니다만..그래도 일본의 그 괴랄한 취향에 묻혀서 주목을 못받는 곡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적은 글이었습니다...댄스 장르와는 다르게 발라드장르에서 서양권보다는 '먼 나라 일본'이라지만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가 그래도 감성적인면에서 좋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우리가 작곡이나 곡퀄로 일본을 인정하네 마네 하는 자체가 에러에요 ㅋㅋ
애초에 일본이 훨씬 뛰어납니다. 사람들은 일본 아이돌만 보고 일본 음악 수준 전체를 평가하려고 하는데 장르별 다양성이나 작곡퀄은 일본이 훨씬 수준 높고 우리가 준 것 보다 받은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ㅋㅋㅋ
음..우선 저는 일본 음악 수준 전체를 평가하는 의미는 아니었고 본문에 예로 든 영상들을 보면 아실수 있듯이 대중가요 중 아이돌 관련해서 쓴 글이었습니다...그리고 제가 쓴 '인정'이라는 단어를 마치 높은 위치에서 아랫사람 보는듯한 시각에서 쓴 의미인것처럼 받아들이신것 같은데 그 역시 그런 의미는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인정이라는 단어가 그럴때만 쓰이는건 아니잖아요? ㅎ;; 어쨋든 제 글에 설명이 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만..단...제가 일본 음악 수준 전체를 아는건 아니듯이 울 나라의 전체적인 수준 역시 전문가마냥 잘 아는건 아니기에 일본이 훨씬 수준 높은지는...저는 판단이 안섭니다..
작곡능력이 좋았다면 번안곡이 대중가요를 휩쓸던 당시 팝대신 일본곡들이 장악했겠지만 현실은 국내에 눈의꽃 같이 손꼽을 정도만 있지요.
일본음악의 장점을 굳이 찾으라면 연주에 있다고 봤습니다.
하나에 집중하는 종특의 장점이 나타나는 분야이지요.
예전 퓨전재즈 그룹인 카시오페아 음악은 들을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니뽕 작곡가들에 능력은 인정합니다. 한번 들으면 귀에 계속 남는 후렴을 뽑아내는것은 귀신처럼 잘하기도 하고 특히나 우리귀에 착착감기는 멜리디 라인을 뽑아내는 능력은 탁월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 멜로디라인 뽑아내는 능력이 2000년대 초반 이전에 머물러 있다는것이죠.
팝/락/발라드등등 전반적인 니뽕 음악계의 뿌리깊게 자리잡은 작곡패턴은 엔카를 기반으로 듣기에 좋은 멜로디라인을 뽑아내는것이 정석처럼 되어서 아직도 그러한 작곡패턴들를 보여주고 있죠
누구는 그것이 니뽕음악에 정체성으라고 말하겠지만
반대로 변화를 거부하고 본인들에 스타일를 고수한것이 지금 니뽕 음악에 현실이 되어있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말들이 많은 아이즈원이나 다른 니뽕 걸그룹 아이돌들에 신곡을 들으면 엔카느낌이 난다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가 그것이죠
또한
2000년대 이전에 니뽕 애니음악이나 다른 발라드등등 한두곡들 들으면 좋다고 말하겠지만 문제는 그런 멜로디라인을 뽑아내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것이죠
그래서 여러 음악을 듣다보면 곡들이 전부 비슷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니뽕에 작곡 능력이 좋았던것은 2000년 이전에 일이고 그것은 누구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역시 인정하고있구요
그러나 현재와 미래에는 지금 니뽕에 자세를 보았을때 더이상의 발전은 없어보입니다.
말그대로 변화를 거부하고 우리것이 좋은것이여~~를 열심히 외치고 있는것이죠
80 90년대의 국내 댄스곡 발라드곡들은 일본음악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었죠.
거의 카피수준... 당대 최고였던 룰라도 카피하고 한방에 골로 갔을정도니..
그 이후세대 작곡가들이 일본이 아닌 팝과 유로팝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게되면서 우리도 조금더 다양성이 생긴거지만 아직 음악적 깊이나 다양성은 일본의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보여집니다.
난 40대인데 그때 일본 문화의 영향력은 대단하긴 했지만 이상한 글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일본이 음악을 잘뽑는건 누구나 안다고요? .. 난 만화책만 보아서 그런거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거는 일본. 음악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만 알고있겠죠? 그걸 왜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일본 번안곡들이 한국서 꽤 히트한거는 압니다만 그렇다고 일본 음악이 한국보다 더 낫네 어쩌네 하는것도 웃긴거구요 일본 연예계나 체육계에 재일들이 많은건 알고 있을거고 그럼 예.체능계는 한국이 훨씬 나은겁니까? 생각이란걸좀 하고 글을 쓰세요
나도 40대인데요
2000년대 이전 아니 그위로 더올라가서 우리의 대중 음악이 니뽕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것은 사실입니다.
대중들이야 잘 모르겠죠
일제시대 잔재부터 시작해서 이후 니뽕이 최고로 부흥하던 시절에 음악적인 교육에서부터 니뽕에 영향이 아직도 이어져 오는것을 보면 예전에 니뽕에 음악이 전반적으로 우리의 대중음악보다
더 위였다는것은 사실입니다.
현재의 음악 수준차이를 보고선 예전에 있었던 사실를 굳이 아니라고 할필요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사실은 사실이니깐요
과거의 우리가 부족했던것을 인정하는것이 자존심 상할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중요한것은 현재이고 미래이니깐요. 우리는 우리가 부족했던것을 넘어서서 현재 최고가 되었고
반대로 니뽕은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다가 현재 밑바닥으로 떨어진것이고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80~2000년대 대중음악 몰라서 얼마나 영향이 강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댓글들보니 얼마나 카피했는지도 모르겠고 그 당시 일본대중음악이 그로인해 한국대중음악의 트렌드에 영향도 많이 줬나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준차이보다는 취향차이고 과거에는 한국대중들의 취향에 맞는 곡도 있었을 것이고 영향을 받았는데 지금은 맞는 곡찾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가수가 좋고 노래좋은건 최악의 수준이 아닌 이상은 취향차이인 부분이라 일본대중음악의 글로벌화는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실력좋고 비주얼 좋고 취향에 맞는 곡을 내는 가수들이나 뛰어난 작사작곡 프로듀서도 일본에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지금은 인터넷이 있네요
일본음악이 수준낮다고 생각해본적 없고 노래 마음에 들면 들을때도 있었는데 제 취향에 맞다고해서 글로벌화 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