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프리뷰에서는 본방송 전 프로그램이 기획되는 단계와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회의를 위해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을 찾아왔다.
유재석은 “안 되더라도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태호 PD는 “대중성보다 실험성이 가미된 걸 해보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태호PD는 “캐릭터 중심의 버라이어티를 많이 안 하는 이유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이면 기시감이 들고 기대감이 떨어지는게 있더라. 결국엔 사람을 발굴해야 한다. 시행착오는 겪어야 하는데 의미 있는 시행착오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좋다. 기존의 안정적인 포맷을 따면 수치는 어느 정도 나오겠지만 새로운 모험을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늘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 10%라도 새로움이 있다면 뭐든지 좋다. 나를 제발 좀 괴롭혀 달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에게 맡겨진 카메라가 다른 사람들의 손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지난달 12일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