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원용재 PD는 "과거 코미디들은 가학성이나 외모 비하, 출연자 비하 등이 주류였다.
요즘 못생긴 개그맨은 뽑지 않는다. 잘생기지 않은 친구들은 메리트가 없다. 코미디적으로 보면
몸과 얼굴이 장점인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이들을 무대에 올릴수가 없어 미안하다. 예전 코미디
소재를 사용하지 못하는게 많다. 재미있자고 한 얘긴데 누구한테 상처가 된다면 해서는 안된다
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그런 비난, 심의와 싸워왔다. 지상파에선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