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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쟈니스 사장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는 지난 14일 사과 영상과 함께 서면 사과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무엇보다 먼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며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안을 드린 점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다만 사실인정에 대해서는 소극적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서면 사과문에서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에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고발 건에 대한 사실 여부는 단언하기 쉽지 않다”며 “억측에 의한 비방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배려해야 하므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후지시마 사장은 재발 방지책으로 소속사 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발족해 사외이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이 요구했던 제3자위원회를 통한 조사는 제외했다. 그는 “말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팬은 지난 11일 제3자에 의한 검증 및 조사를 요구하며 약 1만6000명 서명을 모아 소속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