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213&aid=0001253314
1일 일본 도요게이자이는 쟈니스 소속 연예인이 광고 등에 출연하는 일본의 스폰서 기업, 공적기관 등 116개사와 6개 방송사에 실시한 앙케트에서 각 기업이 답한 응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앙케트 자체를 거부한 기업, 응답을 미룬 기업이 있는 가운데 아사히, 소프트뱅크, 미츠이 부동산 등이 "성가해 행위는 허용할 수 없다" "(사실이라면) 유감이다"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회사들은 "어떠한 괴롭힘도 허용돼선 안 된다"라고 답변하는 등 쟈니 기타가와의 성범죄를 용납할 수 없다는 기조의 답변을 내놨다.
온라인에서도 쟈니 기타가와와 이를 묵인한 소속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점차 거세지고 있다. 도요게이자이는 온라인 상에서 쟈니스 사무소는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은 대형 방송사와 언론사, 이들과 협업해 온 스폰서 기업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쟈니스 관련 기업의 불매 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그간 해당 사건에 대해 침묵했던 일본의 메이저 언론사들도 쟈니 기타가와 성 가해 사건을 다루기 시작한 상황에서, 절대 권력의 일본 최대 엔터사 쟈니스 사무소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일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