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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50)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하루 아침에 60억의 빚을 지게 된 임창정의 상황에 그가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는 ‘멘붕’ 상태가 됐다.
그는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 이제 내일 당장 OO 우리 걸그룹 또 진행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 이번 달에 월급도 줘야 하는데 다 빠그라졌다”고 망연자실했다.
이번 논란은 임창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난해 9월 그가 데뷔시킨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에게 직격탄이 되는 분위기다.
임창정은 자신의 대표곡 ‘소주 한 잔’ 등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파는 등 사활을 걸고 미미로즈를 트레이닝해 데뷔시켰다. 미미로즈는 데뷔 초반부터 ‘열혈 대표님 파워’에 힘입어 ‘임창정 걸그룹’으로 화제가 됐지만 단 7개월 여 만에 예기치 못한 ‘대표님 리스크’로 인해 팀 유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미미로즈 외에도 임창정 소속사가 진행하려던 글로벌 오디션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창정 소속사는 지난 19일 글로벌 대형 오디션 론칭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