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003&aid=0011611399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재현한 영상을 만들어 국내에서도 유명해졌다. 거대한 세트를 제작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드라마 속 놀이들을 실제로 구현했다. 456명의 참가자가 게임을 진행해 최종 승자가 45만6000 달러(약 5억 82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도록 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3억2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유튜버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천문학적인 규모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 광고 수입과 스폰서 수입을 합쳐 5400만 달러(약 689억원)를 벌었다. 올해 수입은 그 2배인 1억1000만 달러(약 140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조만간 유튜버 중 최초로 빌리어네어(billionaire)가 탄생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콘텐츠를 통해 통 크게 돈을 쓰는 것도 미스터비스트의 특징이다. 노숙자에게 집을 사주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1분 안에 100만 달러의 돈을 쓰도록 하는 영상도 찍었다. 최근 도전 과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상금은 1편에 50만 달러 수준이다. 유튜브에서 생기는 수익의 70%는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쓴다는게 그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