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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후크 측은 가수 이선희에게 5.9%인 25억 9600만원을, 이서진과 이승기에게 3.4%에 달하는 14억 9600만원을 지급했다. 후크의 임직원인 A이사와 B이사는 7.5%인 32억원을 받았다.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 외 친인척들로는 이선희의 딸 C와 A이사의 사촌동생 D, E, B이사의 친동생인 F가 각각 1%인 4억 4000만원을 받았다. 이중 D와 F는 후크 매니저로 일했고 E도 이승기의 앨범디자인에 참여했다. 이선희의 딸 C가 후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권진영 대표의 오빠 G와 동생 H도 0.8%인 3억5200만원을 받았다.
후크 측은 “권진영 대표의 개인 재산을 증여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후크 측 관계자는 “회사 매각대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게 아니라 권 대표의 개인 지분 38%를 마치 유산분배하듯 임직원에게 무상증여했다. 때문에 권 대표의 형제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선희의 딸 C의 경우 권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조카처럼 지켜본 사이라 증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