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416&aid=0000290786
카메론은 "당시 우리는 여러 나라를 돌면서 정신없이 '아바타2'의 홍보 투어를 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하루에 20~30번씩 일주일 내내 인터뷰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 홍보 스케줄에서 6곳 중 첫 번째가 아쿠아리움 팬 이벤트였다. 훌륭한 과학과 자연 보호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상상했다. (주최 측에서) 돌고래 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무대 위로 걸어가면서 돌고래 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이미 조명 아래 있었고, 팬들은 환호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카메론은 "속으로 끓어오르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서 사고를 치고 싶진 않았다"며 당시 느꼈던 불쾌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바타2'를 보면 고래를 살리고,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다. 나는 포획된 돌고래를 이용한 쇼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년 65만 마리로 추정되는 돌고래와 고래가 대규모 어선에 의해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다"고 돌고래 포획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