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621n03144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유희열씨의 작품에 관련하여 진심 어린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며 “두 곡의 유사성은 확인됐으나 음악적인 분석의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진행은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유희열의 곡에대해 어떠한 표절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필요치 않다는 입장. 그러면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논란을 잠재웠다.
그로 부터 몇 시간 뒤, 유희열 측도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입장을 정리했다. 특히 후속 논란이 된 ‘1900’ 곡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유희열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고,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에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에 재차 상황을 전달드렸으며, 추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유희열 측은 “다시 한번 배려와 따뜻함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건에 대한 이메일 전문도 공개하는 등 깔끔하게 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각국을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표절의혹이란 다소 민감한 부분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