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609&aid=0000421223
드라마 속 동북공정 문제로 배우 제작진 가릴 것 없이 몰매를 맞는 와중에, "하나의 중국"을 외친 중국 대만 홍콩 출신 아이돌들의 활동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 걸까.
3월 31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위구르족 지지하는 버버리 화보 다 삭제한 엔티시 웨이션 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최근 버버리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침해 의혹과 관련 신장 면화 구매 중단에 동참하자, 대부분 중국인 멤버로 이뤄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웨이션 브이(WayV)의 몇몇 멤버가 공식 웨이보, 인스타그램에서 버버리 관련 모든 글들을 삭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네티즌 사이 "하나의 중국"을 외친 아이돌들의 한국 방송 출연 자격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따라서 합법적인 중국의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중국 측 주장으로, 2019년 홍콩 사태가 극에 달했을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아이돌들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글을 SNS에 게시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웨이션 브이 멤버들 대부분도 당시 '하나의 중국'을 개인 SNS에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