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2014~2015년 서울 잠원동 빌라에 CCTV 1대, 2015~2017년 잠원동 빌딩 7층 사무실에도 9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도난 방지, 외부인 확인이 목적이었다면 현관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데, 7층 사무실엔 CCTV를 감시용으로 두고 출고용 택배를 쌓아두는 현관엔 예전부터 있던 가짜가 달려 있었다"고 했다. 또 강형욱이 훈련사에게 '기어나가라, 너는 숨 쉬는 것도 아깝다'며 20분 넘게 소리 지르는 걸 옆방에서 들었다며, 일부 폭언 관련 녹취 파일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형욱 부인인 수잔 예희 엘더 이사의 사내 메신저 감시와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선 "남혐은 여성 직원들이 먼저 쓴 게 아니라 강 대표가 '여자들은 애를 많이 낳아야 해' 같은 말을 자주 해 메신저로 대화하다 남자 직원이 한남 등의 말을 했고, 여기에 동조·수긍했을 뿐"이라고 짚었다. "아들 욕을 해서 눈이 돌았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강 대표는 미워했어도 아들은 미워한 적 없다"며 "해명 방송은 해명이 아니라 문제 삼은 직원들에 관한 마녀사냥이었다. 이제라도 사과하길 바란 내 잘못"이라고 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_general/2024/05/26/UB256O6375EMHEMGK2MK4IPM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