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강연을 부탁받아 한국을 다녀왔다.
해외는 오랜만이다.
1 개월 전에 급작스럽게 정해졌다.
"여권은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여권을 찾아보니 아직 유효해서 안심이 되었다.
3 월 17 일 (화) 낮 하네다를 출발.
2 시간만에 서울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택시로 서울 대학에 갔다.
서울대 안에 있는 호암 교수 회관이라는 곳에서 묵을 것이다.
저녁 거리를 걷었다.
리브로라는 큰 서점에 있다.
이케부쿠로에도 같은 이름의 서점이 있지만, 별 연관은 없는 것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 베 미유키, 미시마 유키오, 마쓰모토 세이 초 ... 등 일본 책들도 많이 있다.
일본에서 '반중 · 혐한 책 "이 넘쳐난다.
"잘 팔리니까"라며 큰 출판사들도 내놓고있다.
그따위 것들을 읽고, "기분이 개운해졌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참 한심하다.
하지만 서울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일본 따위 싫다" "문화는 우리가 가르쳐 준 것이다!"라는 책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