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가 어제 준결승에서 슛오프로 이겨서 결승 진출하고 (이 장면은 보지 못햇음)
결승에서도 슛오프로 금메달을 딴 비결이 있었음.
대표팀에서는 평소에 슛오프 연습을 한다고 함.
슈팅을 하는 도중에 박채순 총감독이
"지금 슛오프 순간이다"라고 지시하고
선수들은 슛오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수시로 했다고 함.
문제는
슛오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
그래서 박채순 총감독은 늘 상금을 걸었다고 함.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는 상금)
슛오프 순간 지정할 때마다, 과녁 중심에 가장 가깝게 쏘는 선수에게 만원을 걸었다고 함.
그러면 선수들은 만원을 따먹을 생각에 놀랍도록 집중했다고.
그런 식으로 한번 훈련할 때마다 대략 15만원 정도씩 호주머니에서 나갔다고.
제일 많이 따간 선수가 오늘 개인전 금메달 도전하는 김우진 선수이고
안산 선수도 많이 따갔다고 함.
안산 선수가 슛오프로 금메달을 딴 것이 그저 행운 때문이었던 것은 아닌 셈.
양궁협회는 훈련비를 보상하라~~~!
관련 기사 : https://sports.v.daum.net/v/2021073106010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