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는거죠, 굳이 무식하게 메달을 따야한다는 후진국형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그저 경기를 즐기는 겁니다.
자신이 경기를 즐기기위해 국민들이 세금으로 운동도 시켜주고 연봉도 주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거라는걸 점차 느끼는거죠. 예전에 농구 문경은선수가 자신이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되자 태극마크가 그려진 유니폼을 받고 조국을 대표한다는 감격과 책임감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사실 요즘 선수들은 책임감이야 갖겠지만, 목숨걸린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이런반응이겠죠 .예전에는 국민세금으로 운동하니 우리는 반드시 그에 걸맞는 결과를 내야한다며 정말 비장한 각오로 태극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었지요.당시 분위기도 그랬고요. 오로지 성적, 메달 뿐이였어요. 마인드 자체가 가난했고 후진국이였던거죠. 조국과 민족이 너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준만큼 반드시 결과로서 보답하라는건데..
지금은 다행히 그냥 다 참가에 의의를 두며 즐기잖아요. 그냥 져도 웃으며 축하해주고 추하게 징징짜지도 않고 선진국 시민다운 여유를 보이는거죠. 그들의 즐기는 모습을 보기위해 그들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주는걸 이제 그들도 아는겁니다.
이번 올림픽 태권도 성적 안좋다고 올림픽종목에서 없애자고 한인간들 생각나네.. 우리가 못하는것도 있고 다른나라들이 많이 노력하고 잘해서 이런 성적이 나온건데 .. 우리가 더 노력하고 잘해야지 왜? 올림픽에서 없애야하는건지? 그나라 선수 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나온거 인정하고 축하해줘야지요.. 뭘 올림픽에서 없애자고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