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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8 10:30
태권도 종주국의 위기, 올림픽 퇴출론 사라진 아이러니
 글쓴이 : 골벅
조회 : 1,119  

한국의 올림픽 효자 종목 태권도가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퇴출론에 시달린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에는 힘을 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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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진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꾸준히 메달을 수확했다. 더 과거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대표가 곧 금메달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 누구라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대훈 역시 "실력이 평준화됐다"는 말로 상황을 인정했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올림픽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반대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 힘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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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력이 평준화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스포츠 약소국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스포츠다. 장비에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 스포츠는 돈이 곧 실력이 되고, 투자가 곧 성적이 된다. 하지만 태권도에 입문하는데 돈은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스포츠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러시아올림픽선수위원회(ROC), 크로아티아, 미국,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금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무엇보다 태국이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는 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대표적인 스포츠 약소국이며, 올림픽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이는 곧 태권도의 평준화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스포츠 약소국도 얼마든지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축제'라는 올림픽 정신이 딱 맞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태권도는 메달 약소국의 희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스포츠계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써 태권도는 어느 누구나 할 수 있고, 스포츠에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고, 올림픽에서도 약소국이라 평가받는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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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21-07-28 10:34
   
전자호구는 마사지의 나라 태국에게는 절호의 찬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