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네팔에 이어 태국도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동성혼 합법화.
저는 진보주의이지만, 소돔과 고모라식 제도는 반대하는 입장.
자기 몸으로 동성연애를 하든 말든 신경 안쓰는데,
동성혼을 법으로 제도화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제가 러시아에서 지내면서 마음에 드는 부분 중의 하나는 이거입니다.
러시아에도 유럽식 페미니즘 문화가 있지만,
남자가 남자답고,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지당하게 받아들이는 문화입니다.
러시아에도 동성연애자들이 있지만,
각각의 개인간 동성연애는 관여하지 않는데,
국가에 동성혼 합법화를 요구는 하지 말라는 것.
니들이 좋으면 동거를 하든 알아서 하고,
정부와 국민들은 동성혼 합법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것입니다.
그것을 국민들이 지당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유럽에 살 때 레즈비언 커플 부부가 이웃으로 살고,
게이 주민들을 직접 보고 살았었는데,
이를 보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고 지당하게 생각하며 자라는 문화라 참...
그걸 보고 제발 우리나라는 동성혼 합법화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국가는 다수결에 의한 국가라
앞으로의 상황은 바램대로 되기 힘들거라 봅니다.
민주주의와 동성혼 합법 유무? 판단 참 어렵기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