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무엇이 어떻게 문제인가…전문가 긴급 세미나
https://v.daum.net/v/20240323130846025
석주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에 따르면 2024년 검정 통과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를 기술했다. 또 11종은 독도 문제에서 일본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16종에서는 일본이 1905년에 독도를 시네마현에 편입한 것이라는 주장을 실었다.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는 2021년 15종에서 2024년 16종으로 증가
위가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일부 고대 한국사 서술 부분에서 가야제국(임나)의 영역을 과장해 표시하고 왜의 임나 지배를 더 구체적으로 서술했다고 밝혔다.
'새역모' 계열 교과서에서는 "야마토 조정은 백제를 돕기 위해 조선반도에 출병해서, 391년에는 신라·백제를 신민으로 삼고 고구려와 싸운 것이 고구려의 광개토왕비문에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미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 교과서의 한국사 관련 주제를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문교출판은 일본이 한반도를 점령해야 한다는 '정한론' 내용을 다루면서 일본 국내 요인은 삭제되고 조선의 수교 거절과 같은 국제적 요인만 정한론의 원인이었던 것처럼 설명했다.
또 조선과 일본 수호조규에서 이쿠호샤는 조약의 불평등성에 관해 언급했던 각주를 삭제했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다룬 6개 출판사는 모두 조선의 정세 불안을 이유로 간섭을 정당화하거나 조선의 타율성을 부각시켰다.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역시 조선을 둘러싼 청일 세력 다툼이라는 관점에서만 서술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마나비샤만 유일하게 '일본과 싸운 조선의 농민들'이라는 내용을 넣었다.
안재익 동북아역사재단 교과서센터 연구위원에 따르면 검정을 통과한 8종의 교과서 모두 한국 병합과 식민통치 성격의 관련 내용을 서술했다. 특히 지유사, 이쿠호사 등은 강제 병합 과정에서 정당성, 식민지 통치의 긍정적 성격을 강조했다.
강제동원의 경우 8종의 교과서 모두 가혹한 노동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요했다는 맥락으로 서술했으나 지유사의 경우 '근거 없는 전시노동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위안부 관련 내용을 언급한 교과서는 2종 뿐이었고 이마저도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로 적거나 일본 정부의 입장을 병기했다.
근대사 뿐 아니라 사학계에서 이미 관짝으로 들어간 임나일본부설 밀면서 고대사도 왜곡하고 있는데 이런 놈들에 숙여서 양보해야 한다고 지껄이는 작자들이 있는 거 생각하면 참 답답하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