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오해하는게...미국은 정부에서 자기 맘대로 달러를 막 찍는다고 생각들 하는데...
달러는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게 아니라 실제 민간기구인 연방준비제도(연준)라는 곳에서 찍습니다... 또 연준이라는 곳은 달러를 막 찍어 정부에다 막 주지는 않지요 ... 달러가 필요하면 미국 정부 즉, 재무성에서 국채를 발행하여 정부가 연준에서 달러를 차입하거나... 아니면 시중은행 들이 연준에서 차입하든가 하는 것이지 정부 마음대로 돈을 찍어 유통시키지 않습니다.예전에는...그러니까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은 금태환제도로 금 보유량에 비례하여 달러를 발행했다가 닉슨이 금태환(달러를 지폐로 가져오면 은행에서 금으로 바꿔줄 수 있다는...) 제도를 폐기하면서 금보유량과 상관없이 달러를 찍기 시작한 것이었지요. 그렇게 해서도 미국이 금태환을 폐기하고도 여전히 달러가 기축통화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국 경제의 신용도가 기반이 되는 것이 특징...그리고 달러 말고도 금융기관 들이 보유하고 있는 돈을 기반으로 20배 이상 금융파생상품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는데...달러를 막 찍어대는 것보다 더 컸고...이것이 리먼사태를 일으켰던 것이기도어쨌든 미국이라고 정부에서 마음대로 돈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원래 화폐는 중앙은행이라는게 없었던 시절에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금을 바탕으로 찍었던 것이 유럽의 제도였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와는 다릅니다. 나라에서 그러니까 정부에서 돈을 찍는다고 하는 것은 사실 자본주의 개념에는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는데...홍콩 만하여도 영국에서 관할 할 때부터 지금 현재도 홍콩 돈을 홍콩 정부에서 찍는게 아니라 Bank of China 외에도 민간 은행 2군데, 총 3개 은행에서 자기 신용 하에 돈을 찍어 유통시키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