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어느분이 유럽은 왜 F-15 를 안 샀느냐고 묻는 분이 계신데
멀티롤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니 라팔 말씀도 하시고 그 말씀도 다들 맞습니다만
그건 타이푼나 라팔이 배치되기 시작한 2천년대 들어 와서 이고
또 F-15 는 폭장량 등이 타이푼 들보다 훨씬 체급이 높아서
전투폭격기로 F-15도 충분히 고려의 대상은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더 결정적으론 유럽도 F-15 의 역할을 할 수 있는
F-15 급 체급에 버금가는 유럽제 전투기가 F-15 와 거의 동시기에 있었습니다.
바로 파나비아 토네이도라는 기체.
사실 이 기체의 개발 자체가 미국의 F-15 의 개발에 자극받은
독일+영국+이탈리아 합작의 유럽제 F-15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즉 타이푼 이전의 원조 유럽합작품 유로파이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충 1980년 초 무렵에 도입되었으니 제공 전투기인 F-15 A/B 는 70년대 중반,
전투폭격기인 F-15 E/F가 도입된 80년대 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요.
파나비어 토네이도는 원래 요격기로 개발되었다가 나중에
전투폭격기/전자전기로 도 개발이 됩니다.
최대 이륙중량이 27톤이니 F-15A모델과 E 모델의 30톤 / 36 톤에
그렇게 꿀리는 체급이 아니지요.
현재도 독일과 영국 이탈리에서 운용되고 있다가 최근에야
F-35 등으로 교체계획이 결정되는 등 이제 퇴역을 앞두고 있죠.
즉 유럽이 F-15를 사지 않은 건 바로 유럽제 F-15 인
파나비아 토네이도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었기 때문이죠.
작성일 : 22-08-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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