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생활할때 어쩌다 현장 내려가보면 오래 일한 베트남인이 어린 한국인들 불러모아놓고 기합주고 있었음
얼핏 말도 버벅거리는 베트남 외노자에게 한국인들이 고분고분할까 싶겠지만 평소에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베트남인에게 친근한 태도를 공공연하게 보여주고 다른데 가지 말라고 감투도 씌워줬던걸 본인과 현장직원들이 일종의 권력으로 생각하는듯 했었음
분위기가 싸했는데 역시나 어린 한국인 신입들 대부분 퇴사했고 이후 퇴사안한 한국인에게 베트남 외노자의 안좋은 얘기를 종종 듣게 되었고 농땡이질하는것도 종종 보다보니 그후로 현장에서 베트남인에게 친근한척 하는걸 관둠
단편적인 일이겠지만 문화차이도 크고 한국에서 외노자에게 직책을 주는 순간 한국인들과 큰 갈등이 유발될수 밖에 없음
건설현장에 한국인들 못구한다는것도 그런 맥락일듯...조선족이 반장이고 구성원 태반이 조선족들이면 한국인들 절대 안감.... 여러가지 부작용들 고려하면 외노자들에게는 말단 직책이라도 금지하도록 규제가 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