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에서 주행 중 엔진 출력이 저하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선 세계일보 보도(비닐도 안 뜯은 신차서 ‘엔진출력저하’...볼보 딜러 “거짓말해서라도 받게 해야지” 고객 기만) 후 13일까지 동일 증상으로 문제를 겪는다는 제보만 10건에 달한다.
이날 세계일보와 만난 볼보 차주들은 한목소리로 “신차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차주들이 지적하는 건 이른바 ‘악명 높은 거북이’ 경고등 문제다.
차주들 사이에 ‘거북이 등’이라고 불리는 이 결함은 주행 중 ‘알 수 없는 이유’(파악되지 않는 이유) 또는 ‘엔진의 행정 불량’, ‘센서 이상’ 등으로 엔진 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의 속도는 계속 떨어져 결국 차가 멈춰 서게 된다.
이때 ‘거북이’ 모양 경고등이 점등되는데 차주들은 이를 두고 ‘볼보의 거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차량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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