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리 종점에서 양수역행 같이 타신 노부부+1인의 대화를 되살려 보렵니다.
무신 모임인지 모르겠지만
서울 사시는 부부신데 문호리 근처로 식사 대접 받으러 오신 듯함
오리고기 요리 잘하는 데로 소문나서 오신 듯...
근데...
주말에 양수역 근처 교퉁이 러쉬아워 수준임...
오리 고기 드시고...
길거리에서 삼사십분 대기 타시고
겨우 버스 올라 타시고 양수역 통해서 서울 입성하시려 하는듯
...
양수역행 버스 안에서 그 어머니...
여기 저기 전화 하셔서
말하자면...
한시간 음식 먹으려고
길거리에 서너시간 날려 버린 거에 대한 성토를 하심...
칠십대 부부셨슴
...
내가 들어 봐도 기가 차긴 찼슴
그 분들 큰딸이 구리역에서 차로 대기한다고 하드만...
그날
부디 큰 고생 없이 귀가하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