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게시판이나 당근 마켓 후기 같은 걸 보면
유난히 요즘 젊은 남편분들이 게임기 (콘솔 또는 휴대) 또는 게임용 PC 그래픽 카드
같은 것을 사는데 아내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걸 볼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문화가 된 거죠?
뭐 아내에게 용돈 타쓰는 백수나 기둥서방이면 이해가 가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직장있고 자기도 돈 버는 거 같은데
우리가 100만원에 가까운 스마트폰이나 비싼 등산용품
골프나 낚시 용품, 자동차 튜닝 등등 취미용품을 살 때도
별로 아내의 허락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는데
왜 하필 게임기나 그래픽 카드를 사는 경우에는
아내의 눈치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거 처럼 되었나요?
왜 아내나 여자들은 게임기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게임기가 무슨 불법이거나 오타쿠 미소녀 베게 같이 부끄러운 것도 아니쟎아요?
그렇다고 무슨 가계 사정에 지장을 줄만큼 비싼 것도 아니고
취미 용품에 수십만원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술 몇 번 안마시거나 웬만하면 며칠이면 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