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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4 13:01
모가디슈 감평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1,352  

어제 큰 기대없이 무더위나 식힐겸 모가디슈를 보러갔는데

일단 시대 배경이 88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91년도 한창 북한과 유엔 가입을 눈치 저울질 할때라

지금은 대한민국이 G7를 넘어 G10의 한 회원국으로 자리해야 하니 어쩌니등 외신과 기관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현재에서  보면

아 저런 시절도 있었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묘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스토리 전개는 물흐르듯 단순한 듯 하지만

어린 아역부터 주,조연의 연기 그리고 남북한 외교관들의 눈치와 묘한 긴장감속에 유머와 인간애

그리고 극적인 긴박한 탈출씬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군요.

마지막 장면에서도 묘한듯 찐한 먹먹함을 선사.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현실로 돌아와 평화롭게 웃고 있는 많은 이들을 보니

'새삼 여기가 천국이구나'

문득 그런 여운과 현실의 잔상을 남겨 주더군요.


추천 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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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21-08-04 13:04
   
오오~굿잡님이 좋다고하시니 한번 봐야겠네요.
기대 전혀 안했고 북한이랑 엮이는거 극혐인지라 생각도 안했는데...
안알려줌 21-08-04 13:04
   
코로나 때문에 사람 모이는 곳은...
밥콩 21-08-04 13:06
   
저는 별로였음요. 신파 없다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이럴거면 다큐로 만들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릴 긴박감 어늑것도 없는 잠이 와서 혼났어요
     
굿잡스 21-08-04 13:09
   
초반만 어느 정도 이겨내면 중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를 드러내더군요. ㅋ
심지 21-08-04 13:08
   
류승완 특유의 말장난 대사 있나요?
쫌 질렸는데
     
굿잡스 21-08-04 13:10
   
그 정도의 대화는 없는듯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