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여러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민족들은 군부의 영향력이 커서 각각 군부가 통제하고 관리 합니다.
그중에 제일 큰 민족이 버마족인데, 미얀마 전체의 절반이상 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면서 투표를 해서 권력의 일부분이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정당으로 넘어갑니다.
잘 정착하면 모든 군부의 힘이 약해지고 국민들의 힘이 강해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버마족군부만 힘이 약해지니 버마족 군부는 짜증이 납니다.
미얀마에는 로힝냐 라는 민족이 있는데,
이들은 영국이 미얀마를 식민통치하면서 인도주변에서 데려온 외모와 종교가 다른 민족입니다.
로힝냐족은 이슬람종교이기에 불교의나라 미얀마의 스님들도 이들을 싫어합니다.
로힝냐족은 영국의 하수인으로 미얀마족을 관리하면서 토지를 수탈하고 미얀마인들을 억압합니다.
이렇게 로힝냐족들은 미얀마인들을 착취하면서 잘살게되고,
미얀마 독립당시에는 영국의 무기를 지원받아 강력한 힘을 가지고 미얀마군과 대립하면서 독립을 하려고 합니다.
그 땅이 미얀마 국토중 토지가 비옥한 알짜배기 지역들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로힝냐족의 힘이 약해졌으나, 외부에서 와서 미얀마인들을 착취하던 앞잡이라는 과거는 그대로이기에 미얀마인들의 냉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정부라는 아웅산 수지도 이문제를 잘못 건드리면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게 확실합니다.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정당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외국과 버마계국민의 지지를 받고있으나,
다민족 국가의 특성상 각 소수민족들은 자신들의 민족입장을 대변하는 군부의 힘을 강력하게 지원해 줍니다.
민주주의 정부가 군벌과는 별도로 군대를 구성하면,
각 소수민족 군벌들과의 트러블로 독립하겠다고 나오는 소수민족들이 나올것이고,
그냥 군벌을 인정해 버리면 시작부터 반쪽짜리 민주주의도 안되는 상황.
더 큰문제는 미얀마는 군사적으로 중국과 인도, 동아시아가 접하는 요충지대인데다가 인도양을 접하는 전략적 산업적 요충지이고, 많은 자원이 있는 풍요로운 땅이기에,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아주 복잡합니다.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루면 국가발전의 엄청난 잠재력이 되지만, 주변국들의 방해요소가 매우큽니다.
군부는 권력에서 밀려나는것을 원하지 않고, 국민들은 아직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가 작습니다.
우리나라가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범위는 거의 없고,
미국이나 강대국들의 간섭이 생기면 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안타깝지만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그들 국민들이 피를 흘리더라도 외국의 간섭없이 스스로 쟁취해야만 내전없이 해결할수 있는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