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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6 17:01
북한의 아파트는 저층이 가장 비쌉니다.
 글쓴이 : 난민이라해
조회 : 976  

아파트라고 해봤자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씻을물, 마실물도 직접 1층에서 퍼다가 날라야 하고
자전거 도둑이 많아서 자전거도 직접 들고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음식, 식자재, 식용유 모두 사람이 고층까지 올려야 하니.. 힘들어서라도 저층이 비쌀수밖에 없고..
아파트 안에서 돼지를 키우는 집들도 많고.. 아궁이에 나무를 떼서 난방합니다.

퍼나르기 힘드니 찬물도 귀해서 씻은물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가 빨래하고 빨래한물은 다시..
걸레 빠는데 재활용 합니다.

그래서 처음 한국온 탈북민들이 말하죠.. 따듯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천국에 왔다고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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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3-03-26 17:15
   
1970년대 해외여행기 같은데 읽어봐도
한국인이 미국 여행 가서 가장 미국이 선진국이라는 느낌이 든게
엄청난 상품이 진열된 끝없이 큰 수퍼마켓과 
그 수퍼마켓 화장실에 수도 꼭지를 여니
뜨거운 물이콸콸  나왔다는 거라고 하죠.
     
난민이라해 23-03-26 17:19
   
옛날에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었겠네요..
어머니께서도 직접 먼거리를 우물물 길어다가 키가 못컸다고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곤 했죠..
가족이 씻을물, 밥해먹을 물까지 몇번을 왕복해서 날랐어야 했으니..
촐라롱콘 23-03-26 17:32
   
멀리 갈 것도 없이, 그리고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저 개인적인 군복무 시절인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내가 복무한 연대단위 부대와 인근의 대대급 미군부대만 비교해봐도

일단 겉으로 보여지는 외형부터 울 부대는 꾀죄죄하고 칙칙한 느낌이 드는데

인근 미군부대는 한 눈에 칼라풀하다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의 시각 차이가 나더군요~~~ ^^

부대 조경과 인프라부터가 울 부대는 맨 흙바닥이 대부분이고 조경 또한 출처도 알 수 없는

나무나 잔디를 어디서 구해가지고 와서 대충 심어 겨우 구색만 맞춘 데 비해

미군 부대는 화려한 페인트로 칠해진 농구코트와 울 부대보다 확연히 진한 녹색 잔디를 깐 연병장이

쉽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

똑같은 잔디인데 왜 울 부대는 그렇게 칙칙할 수가 없고,

반면에 미군부대 잔디는 그렇게도 컬러풀할 수가 있는지~~~ ^^
     
난민이라해 23-03-26 17:41
   
백마를 나왔는데.. 미군 경계 훈련에 우리 분대가 참가한적이 있어서..

미군과 훈련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군들은 훈련중에도..

종이 코팅된 일회용 식판에 문명인처럼 배식받아 먹더군요..

전투식량도 한박스 있었는데 안먹는다고 우리 먹으라고 던져주고..^^
(먹어봤는데 비상 식량중에 비스켓 빼고는 맛 더럽게 없습니다. 왜 먹으라고 주는지 이해가 갔던..)

아무튼 근처 치킨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치킨을 사와서 반찬에 추가로 배식해서 먹는거 보고 부러웠죠

고어텍스로 된 야상을 모든 직업 군인들이 입고서 전투 복장도.. 선진화 됐고..

산악 지형에서는 미군의 험비를 쫒아가는데 우리 차로 쫒아가려니 산지에서..
 엉덩이가 깨져 나가는데.. 부대원들은 전부 저 험비에 뒤쳐지면 안된다고..

쫒으라고 신나했던 경험이 있네요.. 아무튼 우리는 밥먹을때도 반합에
비닐 봉지깔고 바닥에 앉아서 그지꼴로 먹는데

저들은 종이 식판에  갖춰서 먹는걸 보고.. 회의감이 들긴 했습니다.
부산시민 23-03-26 20:14
   
똥 쌀땐 배란다에 나와서 궁둥이만 내밀고 1층을 향하여 발사 함.
     
난민이라해 23-03-26 21:55
   
설마.. 그건 중국인이나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