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할까 말까 하다가 아무래도 지금 돌아가는 현상 보니 해야 할것 같아서 합니다.
얼마전 EYK 채널에서 일본에 놀러가 일본의 유튜버와 함께 영상을 올렸었죠. 간단하게 말하면 향후 일본 채널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한국을 두고 웃던 영상입니다.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저는 이 채널을 보지 않아서 몰랐어요.
랜덤클릭으로 보게 되었는데 제가 여기에 관심 갖는건 다른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바로 한국인들이 오랜만에 이런거에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게 참 신기해서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어떻게 보건 전 그건 관심없고 한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보냐가 훨씬 중요한 일이거든요. 이 사이트에서도 외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보냐는 관심없고 그 밑에 한국인들이 어떤 댓글로 얼마나 담담한 모습을, 얼마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그게 궁금해서 이 사이트에 가끔 옵니다. 이렇게 일본과 비교해서 까이니까 그제서야 그나마 방어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착잡하긴 합니다만 이런 이벤트라도 없었으면 그저 자학질이나 보게 될테니 차라리 이런 이벤트가 요즘은 필요한거 같습니다. 전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건때 정말 즐거웠었거든요. 참 오랜만에 그나마 최소한의 방어는 하는구나, 하며 기분이 안좋기는 커녕 아주 즐겁게 페북 상황을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여간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와중에 미국인 사업가의 댓글이 있더군요. 간단하게 번역을 합니다.
김현지
너무 많은 잘못된 정보가 있다. 너무 치우쳤어.
Simon and Martina
+김현지 당연히 치우칠수밖에. 이 비디오는 "우리가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놀란점" 에 대한 거거든.
이건 그냥 개인적인 비디오일뿐이야. 이게 "한국 vs 일본 : 문화에 대한 깊은 분석" 이라고 안써있는거 안보이니? 너도 캐나다와 미국에 놀러와서 둘의 차이점에 대해 개인적인 비디오 만들거라면 언제나 환영한다!
Goalkick
+Simon and Martina 그래서 넌 지금 캐나다에서 살고 거기서 일하는 너 같은 외국인이 내 나라(미국)에 와서 갑자기 캐나다인들 등뒤에서 캐나다에 대해 웃고 조롱한다고 해도 전혀 화나지 않을거라는 소리를 하고 있는거냐? 뭘 기대했는데? 게다가 너 지금 진짜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우리의 관계에 비교하는거야? 자기 방어좀 그만 하시고. 최소한 "미안, 거기까진 생각 못했어" 라고 말할줄은 알아야지.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란 말이야.
Simon and Martina
난 아직도 니가 내 말을 못알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린 한국에 살고, 일본에 방문했고, 그게 우리가 놀란점이라고.
그게 바로 이 비디오의 주제고, 이건 문화적 차이점에 대한 교과서가 아니야. 우린 어떤 나라를 대표하는 사절단이 아니거든. 우린 그냥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는 거고, 여기서 한국, 일본 사이의 역사나 자부심이나 그런걸 끌어들이는 사람들은 이 비디오의 본질에 대해 모르고 있는거지.
이건 그냥 우리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우리의 삶에 대해 얘기 하는거. 우린 그 이상으로 중요하지 않아.
Goalkick
너 아직도 내 말을 못 알아들은걸로 보인다. 똑같은말 여러번 하게 하는데, 최소한의 예의는 좀 가지란 말이다.니가 만약 최소한의 예의라도 있었다면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는 못했을거다. 마치 그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나 감정이 너에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한국인들 등뒤에서 키득대며 웃는짓이라니?
마치 "그건 그냥 니네들 일일 뿐이지, 난 그냥 외부인이라고, 내가 걔네들에 대해서 신경쓸 필요는 없지. 난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할거야." 라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데, 니가 말했듯이, 넌 거기서 7년동안 일하며 사업하며 살았다. 근데도 아직까지 완벽한 외부인인것처럼 행동하고 있네. 그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나 감정에 대해선 *도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그냥 대충 가끔씩 한국 음식이나 좋아한다고 말하고 한국 여행하는거 좋아한다고 말하면 끝이지? 그게 무슨 "쿨"한것처럼 생각하냐? 얘기 하나 해줄께 잘들어.
처음엔 난 니가 레이첼한테 이용당한 줄 알았어. 너 레이첼이 예전에 걔 채널에서 한국에 대해 몇번 발언했다가 일본인들한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는 알고 있냐? 심지어 일본에 사는 몇몇 다른 유명한 유튜버(외국인)들도 레이첼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했었거든. 레이첼은 니가 한것처럼 일본인들 등뒤에다 대고 웃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미친소리 같지? 난 니가 니 채널에서 허구한날 "일본 과자 얘기" 한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거기에 대해 악담하는건 본적이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한거라면 굉장한 과민반응을 보이거든. 그래서 내가 니네 둘이 찍은 비디오들을 처음 봤을때 마치 레이첼이 그때 입었던 데미지를 만회하려고 하는것처럼 보였단 말이다. 지금 보니까 성공한거 같네. 근데 니가 지금 써대는 코멘트들을 읽고 나니까 니가 이용당하거나 뭣한것도 아니란게 이제 확실해지네. 넌 그냥 아무런 예의도 없는거야. 놀랍게도 넌 아직도 너의 그 행동에 충격받은 한국인들이 쓰는 댓글들에 대해 조롱으로 일관하고 있군.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게 바로 너와 그 일본관련 유튜버들의 차이다. 걔들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최소한 걔들은 일본인들의 감정과 그 두나라 사이의 라이벌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걸 존중한단 말이지. 넌 아니고. 걔들은 절대로 너 같은 행동을 못해. 특히 한국인들 앞에서는 절대로. 레이첼이 한국사람들 앞에서 일본사람들에 대해 안좋은 소리 하는거 본적 있냐? 걔가 그런말하면서 웃는거 본적 있냐? 기억해라. 이건 최소한의 매너문제다.
"우린 그 이상으로 중요하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너의 비디오를 본다. 니 비디오들을 보면서 정보를 얻지, 그중엔 그걸 가지고 한국을 공격하는데 쓰는 사람들도 많아. 그러니까 만약 니가 말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마치 사실인것처럼 말해대지 말란 말이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 난 그냥 "나의 경험"에 대해 말하고 있던 거거든. 한국에 욕조는 없었고 배수구도 제대로 안빠졌고, 근데 물론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야" 라고 나중에 말하는건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책임감을 좀 가지란 말이다. 그게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가져야 되는거란 말이다.
Simon and Martina
난 니가 이 비디오에 존재하지도 않는것들을 가지고 나한테 심하게 뭔가 의미를 강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비디오에선 우린 우리의 경험들을 여행자의 관점에서 얘기하고 있는거라고. 그리고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양국 택시기사의 다른점에 대해 놀랐고 일본 화장실에 욕조가 구비되어 있다는거에 놀랐고, 일본인들의 목소리톤에 대해 놀랐다고. 이게 우리가 한국에 대해 웃고 있는거야? 난 잘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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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다른분이 대화 껴든건 생략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와 아직도 이해 못하고 있군
- 이해했는데? 그냥 쟤말을 철저하게 부정할뿐. 난 지금까지 계속 이런 비디오들 만들어왔었고 앞으로도 이런거 계속 만들거야 사람들이 뭐라 하건 말건. 우린 여행자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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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kick
뭘 강요한다고, 왜 그렇게 부정하지?(Are you in denial은 사실 좀 더 강한 의미고 빽빽대며 아니라고 울부짖는걸 반조롱할때 많이 씁니다) 너 지금 여기서 너의 그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열받은 수 많은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지 못하겠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거야? 지금 나만 이러고 있냐? 내 댓글 제대로 읽긴 한거야?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그렇게 행동할래? 왜 부정 모드에 있는건데? 도대체 세상 그 어떤 "그냥 여행자"가 그 나라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지? 넌 "그냥 여행자"가 아니라 사업가다. "그냥 여행자"라는 이름으로 너를 향하는 모든 책임들을 회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넌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고. 거기서 7년동안 살았고, 거기 사람들이 널 지원해줬고, 그런데도 그 사람들 뒤에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그런짓을 할 생각을 했단 말이지?
니 비디오들에선 한국에 대한 칭찬은 단 한마디도 없었고 일본을 향한 단 하나의 비판도 없었단 말이지. 균형잡힌 비디오가 전혀 아니었다고. 니네둘은 그저 한국의 부정적인 면들에 대해 떠들면서 웃고 있었을 뿐이란 말이다. 사실도 아닌 정보를 가지고 말이다. 그게 바로 내가 처음 그걸봤을때 니가 거의 레이첼에게 이용 당한거라고 생각했었던 이유란 말이지. 심지어 나조차도 한국인들이 그 비디오 보면서 어떻게 느꼈을지 상상이 가더군. 이건 간단하게 "최소한의 예의"에 대한 문제란 말이다.
내가 말했듯이, 그 일본관련 유튜버들은 절대 그런짓은 안해. 특히 한국인들 앞에서는 절대 안해. 걔들은 일본인들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근데 넌 최소한의 예의 같은건 뭐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런짓을 하는데 있어서 전혀 망설임이 없지. 넌 "그냥 여행자"일 뿐이니까. 맞지? 한국인들의 감정에 대해선 전혀 신경쓸 필요 없으니까. 맞지? 그 두 파워 간의 라이벌 관계는 너에게 있어 그저 "그냥 미친거 같은, 그냥 너무 민감해들 하는, 내 문제 아님, 노노, 난 그런거 따위 신경쓰지 않아, ㄴㄴ" 정도의 일이니까. 맞지? 환상적인 태도네. 아까 말했듯이 이건 최소한의 예의의 문제라고. 최소한의 예의는 차리란 말이다.
잘들어, 난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도 않아. 2009년부터 나랑 같이 일해온 3개의 한국 회사가 있을뿐이지. 맞아 그 사람들 그냥 사업 파트너일 뿐이야. 난 지금 여기 Park Slope(뉴욕의 주택가)에 앉아있을 뿐이고 반면 넌 거기서 7년을 살았잖아. 그런데도 난 한국인에 대한 높은 존중심을 갖고 있고 넌 그게 전혀 없어.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난 니가 했던 그런짓은 절대로 안해. 일본인들 앞에서는 더더욱 안해. 장난하니. 내 댓글 다시 읽어보고, 최소한의 예의는 좀 갖추고, 책임감이란걸 좀 가져보고, 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 좀 느낄려고 노력을 해보란 말이다. 좀 어른처럼.
하지만 맞다. 니가 전에 말했던대로, 만약 일본 관련 채널을 하나 더 열 생각이라면, 그건 정말 좋은 행동이었어. 아주 똑똑한 행동이었지. 아주 훌륭한 행동이었어. 좋은게 좋은거지 그렇지.
당연히 한국사람들 존중할 필요가 없지. 일본인들은 니가 그런행동을 하면 할수록 좋아할거야. 수많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널 계속 지지할거야. 넌 여전히 그들에게 웃기는, 재밌는, 사랑받는 사람으로 남을수 있을거야. 결국에는 그게 너한테 제일 중요한거니까. 그렇지? 잘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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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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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and Martina
한국과 일본은 역사 때문에 서로를 미워해서 우리가 이 두나라에 대해 뭐라도 한마디 말을 하면 서로 인종차별적인 댓글들이나 달며 서로 화를 내거든.우린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거 보면 슬픔. 이건 그냥 간단한 관찰일지 같은거라고 "한국엔 욕조가 많이 있지 않네, 일본엔 까마귀가 큰소리로 우네, 한국 택시운전사들은 한국에서도 매우 거친 운전사들이네(이렇게 댓글에선 스스로 순화를 시킵니다.) 우리가 뭘 어떻게 뭐라고 말하건 이런 사람들은 맨날 화만 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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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맞아. 엿같애. 나한텐 두나라의 차이점을 볼수 있는 재밌는 비디오였거든. 그런데도 사람들은 너희가 한국을 어떻게 깠는지 니가 말한거 때문에 이제 한국엔 가고 싶지 않다라든지 그런 부정적인 글들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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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kick
내가 이거 전에도 말한거지만 다시 한번 말해주지. 프랑스와 영국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된다. 언제나 싸우고 언제나 서로를 싫어하지. 그런데도 넌 잘못된 정보를 들고 가서 일본인들 앞에서 한국을 깠어. 그래 이건 그냥 "욕조"일 뿐이지. 하지만 넌 그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한국인들 등뒤에서 마치 한국인들은 그런걸 갖고 있지 않다는듯이 웃고 즐기는데 사용했지.
"한국엔 찜질방이 많아. 아마 그게 한국인들이 집에 욕조가 없는 이유일거야." 라고 말하는건 "한국엔 피씨방이 많아, 아마 그게 한국인들이 집에 개인 컴퓨터가 없는 이유일거야."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거다.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은 언제나 서로를 조롱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 넌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거야. 니가 만약 최소한의 예의라도 있었다면 그딴식으로는 행동할수 없지. 그건 굉장히 경망스러운 행동이었어. 나는 그런짓은 절대 안하거든. 사람들 뒤에서 쳐웃는짓이라니? 장난하냐? 그런데도 넌 아직도 그 사람들이 "그냥 뭔짓을 해도 화만 내는거" 라고 생각하냐? 그 두 파워 사이의 라이벌 관계를 최소한 이해할려고 노력은 해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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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뭐 어디서 한국을 욕조 가지고 조롱했는지 찾기가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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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kick
1. 한국인들 등뒤에서 쳐웃고 있었고
2. 심지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그짓을 했고
3. 일본인들 앞에서나 한국인들 앞에서 절대로 그런짓을 하면 안되는거고
4. 이미 걔들은 그 두나라 사이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고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짓을 했고, 왜냐면 그런것 따위는 신경쓰고 싶지 않으니까, 한마디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거고.
6. 종합해서 그게 바로 "조롱"의 행동이다.
Simon and Martina
1) 안그랬고
2) 안그랬고, 그냥 우리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거 뿐이고
3) 할건데?
4) 맞아. 하지만 그 비디오랑은 상관없는거고
5) 아니 그렇지 않음
6) 아닌데?
Goalkick
아주 매력적인 태도야. 왜 빽빽대지? (You are in denial 그냥 빽빽거리며 부정하고 있군 조롱 정도로 보시죠.) 벌써 저위에 댓글 하나 달아놨으니까 아직 안봤으면 가서 읽도록. 여기 다시 쓰진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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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원글 작성자가 EYK를 두둔하며 온갖 헛소리를 해놨습니다.다 쓰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그에 대한 이 미국인의 댓글 중 한부분만,
너무 길어지니까 간단하게 요약해서 번역합니다.
Goalkick
걔네들이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천장 들썩이도록 싸우고 있는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니가 만약 걔네들의 현재 상황을 잘 모른다면 그냥 입 쳐 다물고 있는게 좋을거야. 유럽이나 북미에서 일어나는 라이벌 관계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실 프랑스와 영국간의 라이벌 관계도 얘네들의 라이벌 관계하고는 비교대상이 못돼. 완전 다른 얘기란 말이다.
걔네들은 그냥 서로 가볍게 조롱이나 하며 싸우는 애들이 아니야. 그리고 이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악화될거야. 한국과 일본은 여러문제에 관해서 수백년동안 대립해왔고 서로를 향한 전투의지를 결코 내리지 않을거다. 지금은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고 결코 한국인들 등뒤에서 그런짓을 할때가 아니다. 쟤는 그걸 알고 있었지만 아무 신경도 쓰지 않은거고. 그게 바로 내가 쟤한테 계속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라" "최소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라." 라고 말하는 이유다.
그리고 말했듯이 난 내 한국인 사업협력자들을 위해, 한국의 친구들을 위해 말을 하고 있는거다. 난 한국인들이 지난 수십년간 이룬 일들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난 그 사람들이 천천히 자기들의 힘을 되찾아가는것을 존경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 내 사업 협력자들을 존경한다. 우리는 지난날 함께 미친짓들을 했고 훌륭하게 성공했거든. 난 그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을 존경한다. 그러니까 이건 시간낭비가 아니야. 댓글 쓰는데 10분도 안걸리는데 뭐 때문에 내가 멈출까?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비판받는게 싫으니까? 내가 왜 지금 이짓을 하는지 모르겠냐? 지금 여기 댓글란의 한국인들이 충격받은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이제 좀 이해가 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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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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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hisworld이 사람은 한국인입니다. 교포거나 유학생이죠.
서유럽에 살고 있다는 이 한국인은 한국은 매우 시끄러운 나라라며 그게 아마도 한국인들 xx률이 1위인 이유일거라고 한국인들은 24시간 내내 너무 바쁘고 부산하게 움직이는걸 좋아한다며 그런 소음공해에 노출되어 있으면 당연히 살고 싶지 않을거라고 이런 소리를 자학을 해대며 매우 길게 써놨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에선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자학이라는 양념이 몸에 잘 베어있죠. 하여간 저 위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Goalkick
일본은 왜 그렇게 xx률이 높은건지 설명할수 있겠냐? 그게 니 이론이라면?
2thisworld
좋은 지적이네... 너무 심리적인 분석을 했던가?
Goalkick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업지구에 살지 않는다.
난 맨해튼에서 일하는데 마찬가지로 매우 시끄럽지만 거기서 자지는 않아. Park Slope에 살거든.
한국도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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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교포(혹은 유학생)가 한국과 뉴욕은 다르다고 한국이나 홍콩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상업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한국인들은 24시간 내내 소음공해에 시달린다고 한국인들은 선천적으로 인내심이 없다고 또 헛소리를 길게 해놨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한국에 가면 거지가 많이 보인다고, 길거리에서 박스 줍는 할머니들이 많이 보인다고, 뉴욕에 가보니까 길거리에서 찬바닥에 누워 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고 미국이 서유럽 따라잡으려면 멀었다는 식의 댓글을 아주 길게 써놔서 이 미국인의 심기를 건드려놨죠.
그에 대한 댓글 요약입니다.
Goalkick
서울은 뉴욕과 별반 다르지 않다.
거기 많이 방문했었지만 물론 몇몇 사람들은 상업지구에 계속 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실, 반포, 목돈(목동) 같은 주택지구에 모여 산다. 내가 그 지역 이름들을 전부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한국에 사는 친구들을 방문했을때 난 니가 말했던 수준의 소음공해를 밤에 경험해보지 못했다. 만약 그런 수준의 소음이 있었다면 사람들이 경찰을 부르겠지. 한국인들은 분주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밤중에 자기집에서까지 이어지는걸 원하지는 않아. 사람들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하거든.
좋아, 미국과 서유럽의 차이에 대해 한번 얘기를 해볼까?
니가 도대체 무슨 나라에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아 유럽의 모델은 그 어떤 국가가 꿈꿔왔던 모델보다 성공한게 사실이야. 그리고 몇십년동안 "거친 서부"로 대표되는 미국식 캐피탈리즘이 도저히 도달할수 없을정도의 전세계적 롤 모델이 되었었지. 하지만 유럽 경제성장은 느려졌고, 개인소득은 낮아졌고, 실업률은 치솟았고 유럽의 자유시장은 다시 옛날 모습을 찾을수 있을거라는 기대에 대한 예측을 전혀 증명하지 못했어.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유럽의 시스템에 손을 대지 못했지. 스웨덴과 덴마크만이 간신히 지출확대를 멈추는데 성공했을 뿐이야. 영국을 예로 들자면 이 보조금 가운데 42%가 중산층 및 부유층 가정에 돌아가고 있고 이미 혜택을 받고 있던 미들클래스들의 거센 반박 때문에 아무도 그 시스템을 건들지 못했다. 그래, 정치 천재인 사람들은 그런것까지 다 계산에 넣었던거지.
어떤 시점에 도달하면 유럽 정부들은 미들클래스를 타겟으로 잡아 지출을 줄일수 밖에 없어.
2008년 금융위기는 유럽 각국들을 파산직전으로 몰아넣었고 오직 미국만이 돈을 찍어내서 빚을 늘릴수가 있는 상황이거든. 한마디로 유럽은 지출을 줄일수밖에 없어. 유럽에서 현재의 시스템이 사라지지는 않을테지만 이제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할수밖에 없다. 유럽식 모델은 미들 클래스에겐 안전한 그물망을 제공했지만 10%의 취약층에겐 영구히 시스템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거든.
그러니까 니가 굳이 미국 걱정은 할 필요 없어. 우린 우리식대로 하고 잘 하고 있으니까. 별로 널 공격할 의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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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인터넷상에서 한국인들이 한국에 해대는 악담은 일반적인 대만인 수준을 넘어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포들 및 유학생들이 하는 악담은 자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악담이기 때문에 무슨 정당한 권리를 가진듯, 자아비판을 하듯이, 끝도 없는 자학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곤 하거든요.
유튜브나 해외 포럼에서도 한참 외국인들과 설전하다가도 뜬금없이 한국인들이 껴들어서 자학질 시작해대면 그냥 내가 뭐 때문에 이런 애들을 변호해주고 있는거지? 생각이 들때가 많죠. 그래도 합니다. 짜증나지만 그래도 합니다.
자기들은 한국 출신이기에 자학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자학을 함으로써 그 집합에서 벗어난 사람이란걸 외국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어합니다. "난 한국인 까고 있으니까 쟤들이 한국인 취급을 안하겠지"
자부심 따위는 없고 뼛속까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열등감에 쩔어있으니, 저런 찐따 같은 생각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사고방식이죠? 하지만 유학가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에요. 외국인들 앞에서 한국 까며 쿨한듯 행동하기. 찐따들이 하는 행동이죠.
왜 애스키서들은 결코 존중 받을수 없다라는 간단한 사실을 모를까요?
자부심 없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딜가나 절대로 존중받지 못합니다. 저런 행동하면 그냥 쩌리처리입니다. 본인은 착각합니다. 걔네들이 자기들 사이에 자신을 "껴줬다고" 착각합니다. 그냥 쩌리로 데리고 있는건데도 말이죠.
영국인이라면 영국에 살고 있다, 프랑스인이라면 프랑스에 살고 있다하고 당당하게 말할텐데 서유럽에 살고 있다라. "서유럽"이 자기 고향이라도 되는양 한국인과 한국, 그리고 미국을 폄훼하며 서유럽 최고를 외치는 모습이 딱해서 번역해봤습니다.
미국 야후 메인뉴스에 걸린 교포들이 쓴 자학적 기사도 여러번 보게 되고 거기에 반론을 가하는건 오히려 현지인들이라는 기가 막힌 상황을 몇번 보게 되면 아주.
예를 들면 "한국의 엄마" 라는 제목으로 "자기의 엄마"를 "한국의 전형적인 엄마"로 둔갑시켜 "한국의 엄마"들은 상한음식을 자식들에게 강제로 먹게 시킨다라든지 이런 멍청한 수준의 기사들이 미국 야후 메인에 걸려있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물론 대만인들과 일본인들도 한국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기를 쓰고 만들려고 하지만 무엇보다 영어 좀 하는데다 멍청하기까지 한 여러 한국인들이 그 일선에 서서 스스로 그 스테레오타입을 인정하며, 거기에 살을 더 붙이며 스스로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한국인들 스스로 이루 말할수 없는 자학을 하면서도 외국인들보고는 까지 말라고 하는건 매우 재미있는 코메디가 되버리죠.
요즘보면 그 수준이 너무 천박해서 말이 안나올정도입니다.
아무도 자부심 없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저 외국인들이 얼마나 한국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보느냐, 한국인을 어떻게 보느냐가 훨씬 중요한 문제에요.
한국인들이 한국을 존중하고 한국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만 차려도 외국인들의 현재 저런 상황 따위는 가볍게 바뀝니다. 왜 반대로 하고 있을까요. 자꾸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판단할 권리를 쥐어주면서 "부디 좋게 봐달라"라고 떼쓰는 모습은 결코 권장할만한 모습이 아닙니다. 그 반대가 되어야죠. 심지어 저런 영상에서조차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뭐가 그렇게 고마울까요? 왜 그렇게 황송해할까요?
2010년 태권도 사태 이후로 이런글 쓰기는 또 처음입니다. 그 당시 포털 댓글들 보며 또 자학하는 모습, 화살을 한국으로 돌리는 모습 바라보며 그때 이후로 인터넷 댓글 같은건 잘 보지도 않고 몇년 지냈는데 이런 사이트도 있는걸 얼마전 알게 됐네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왠만하면 유튜브 계정 있는 분들은 저기 가서 저 사람 댓글엔 추천도 눌러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렇게 추천수로도 치고받고 싸우고 있는 상황에선 그런게 사람들 생각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글 보시는 수백분중 10%라도 가서 추천 하나씩 박아주면 향후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링크는 https://www.youtube.com/watch?v=vi6H2EK34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