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학자 "구글이 내년 美대선 조작할 능력 있다" 주장
검색결과의 선거 좌우 가능성 "실제 실험서 입증"
엡슈타인의 주장은 검색 결과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인도와 미국 등에서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한 실험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도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인도 총선 때 어떤 후보를 찍을 것인지를 결정 못 한, 부동층 유권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우선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3명의 후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어느 후보를 신뢰하고 찍을 것인지를 물었다.
이후 인터넷으로 각자 주요 후보자 3명에 대한 정보를 검색토록 했다. 후보자 이름을 치면 각 30개의 검색결과가 떴다.
그러나 이 검색 결과는 연구진이 조작한 것이다. 검색 순위 상위 10개까지는 후보에게 긍정적 내용만 담고 있는 링크를 배치하고 하단에 중립적이거나 부정적 내용의 링크를 깔았다.
http://media.daum.net/digital/all/newsview?newsid=2015082214200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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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게 한두번이 아니긴 하지만 IT의 발전이 민주주의를 촉진시키냐 후퇴시키냐는 관점에서 보면 현재까지는 후자쪽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