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6+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가 일본의 소니제품이라는 것 다 아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렌즈, 렌즈구동모터, 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적 영상 흔들림 방지)와 이미지센서를 결합해서 만든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하는 회사가 한국의 LG이노텍이라는 걸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이폰 6/6+의 카메라나 엘지 G 시리즈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일본의 소니나 후지쓰, 샤프등의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성능이 월등히 더 좋은 이유는 LG이노텍이 만든 카메라모듈 자체가 소니의 카메라모듈 보다 성능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카메라를 반세기가 넘게 만들어 온 일본인데 스마트폰용 카메라에 OIS 하나 못집어넣고 렌즈는 렌즈대로 어둡기만 해서 일본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시장에 낼때마다 후즐구레한 카메라 성능때문에 중국제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LG이노텍은 작년 한해 애플에 카메라모듈만 팔아서 거의 2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중국업체들도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을 사용하겠다고 한다네요.
그 대단한 광학기술을 가진 일본업체들이 왜 돈되는 애플 스마트폰의 카메라렌즈 모듈은 못 만들어 팔고, 돈도 안되는 찌끄래기 똑딱이 카메라 시장에서 똑딱이 카메라용 렌즈도 제대로 못만들어서 독일의 칼자이쯔렌즈를 사다 박았다고 자랑스럽게 광고하면서, 일본 광학기술이 최고라고 하는건 진짜 우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