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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31 02:12
객관적으로 따져봅시다. 한국의 국제사회에서 위치는?
 글쓴이 : griaso
조회 : 1,416  

주관적일수도 있고 각자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몇나라에서 살아본경험으로 씁니다. 뒷받침할 의견이  있다면 태클도 환영합니다^^선진국이냐 강대국이냐 강소국이냐 중견국이냐

1. 종합국력
먼저 결론을 말한다면 스페인보다 살짝 아래이면서 포르투칼이나 뉴질랜드보단 위인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를 무시할수도 있는데 선진국같지않은 엉망인 시스템이 있지만 아직까지 자산이 (노벨상, 명품 산업) 있어서 딱히 무시할수도 없죠. 하지만 한국에 위협적인것도 아닙니다. 스페인도 만만해 보이고 별거 없을거 같지만 의외로 들쳐보면 제약업 이라든가 우리가 없는게 꽤 있고 라틴아메리카 빨이 아직까진 유효하죠. 그 외 이유로는

2. 인지도
한국의 인기는 북한만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나가면 노스코리아이야기 나오는건 아직도 여전하고 두유노 XXX 할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배아프면서도 일본보다 아래로 보지만 자기들보다 잘사는건 인정합니다. 오히려 멀리떨어진 나라들이 더 우호적이죠. 예를 들어 남미라든가 중동쪽 호감+ 기술력 있는국가라고 인지. 흔희 말하는 제3세계 :인도 파키 이쪽은 원래 동양인들 아래로 보고 지들이 백인인줄 착각하는인종이죠. 일본이 옛날에 뿌린게 아직도 남아있어서 일본빼고는 다 지들보다 못사는나라로 보기때문에 얘들한테 홍보해봤자 의미없습니다.  
북미/오세아니아 쪽은 아시아 계열 이민자들이 kpop이니 하는것들을 뿌리고 한국식당계열도 장사 잘됩니다.  하지만 백인계열한테 범용적으로 인기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일부 힙스터정도나 새로운 트랜드찾는 소수만이 찾을뿐 마찬가지로 일본만화가 그렇게 영향력있진 않습니다. 이것도 마니아문화 가끔 포켓몬스터처럼 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대세는 아님.
유럽쪽은 북미 처럼 아시아계가 많지 않아서 홍보가 안되기때문도 있고 보수적인지 KBS에서 날뛰는것처럼 인기가 많은건 아닙니다. 북미애들처럼 무식하게 굴진 않지만 다른방면으로 .. 뭐랄까 아예 관심히 없죠.
대다수 백인계열은 한국 = 중국인 변종정도로 봅니다. 뭐 그런다고 심하게 꿀릴건 없습니다. 우리도 유럽에 붙은 나라 잘아는것도 아니니까요. 동유럽이 아니라 벨기에 덴마크 수도가 어딘지 아는사람이 몇명이나 됩니까.

3. 국민성
여기서 선진국끼리도 갈리는데... 서유럽계열 / 북유럽계열 / 북미계열 
서유럽 계열 :스페인 영국 프랑스 쪽이라면 장단점은 있지만 딱히 한국이 크게 뒤처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북미계열은 : 캐나다 미국 호주, 다문화다민족 이라서 최악도 최고도 다 나옵니다만 전체적으로 혼돈입니다.  사기꾼도 상상도못할일들이 벌어지고 한국에서 최악은 여기서 될것도 아닙니다. 이민자들이 물을 흐린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죠. 다만 강력한 법집행과 시스템이 잡아주죠. 한국의 비교대상도 롤모델도 아닙니다.
북유럽 계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독일(?), 상대적으로 좀더 이성적이며 사회적 합의가 잘 이루어진나라들이죠.  

4. 사회 시스템 / 법규의 구멍 여부 / 부패
국민성과도 비례적이지만 한국이 선진국의 시스템을 갖추었느냐에서는 의문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양키워서 먹고사는 뉴질랜드만도 못한 체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경제력/ 내부 자급자족 기술력/ 인구 또는 시장규모
GDP가 얼마니 하는거는 개인한테 하등 와닸지 않지만 규모의 경제라는게 있어서 도시국가들은 여기에 끼지 못하죠. 결국 외교력과 통상전쟁시 크기도 중요합니다. 싱가포르나 포르투갈 같이 작은 나라들이 영향력이 없는이유죠. 또 땅은 크지만 인구가 없는 핀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들은 자급자족이 안되니 외교력이라든가 바잉파워가 형편없죠. 적당히벌고 적당히 많은 체고 말레이시아 터키등은 자체 기술력이나 영향력이 없기때문에 세계경제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적당한 호구시장이 됩니다. 그면에 있어서 한국은 영향력/기술력을 골고루 갖춘 중견국가로 포텐은 영국 프랑스 독일급이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에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는 많아도 제조부터 엔진기술력 안전하게 디자인할수있는 나라는 손가락으로 뽑을수 있습니다. 지프니같이 승객안전은 생각을 안하고 용접해서 저속으로 다니는 개조차들과는 비교할수 없죠.  

6. 외교적 군사력 - 파워
외교력은 군사력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덩치가 크고 근육이 울둑불둑한사람한테 협박하고 싶지않죠^^;; 그런데 그런 군사력을 밀리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알아주는건 아니죠. 미디어가 만들어낸 공포가 더 위협적이죠. 상대적으로 북한이 한국보다 더 세 보일겁니다. 미국영화에 맨날 최신 제트기나 무기 항공모함이 출연하는것도 미제무기랑 미국짱짱만세를 홍보해주는거죠. 이미 머리속에 억지로가 아니면서도 미국은 강력하다가 박혀있게 만드는 참 무서운 나라죠^^;그것보다는 G20이라든가 IMF지분이라든가 외교 차관 100억달라 지불가능성이 더 외교적 영향력이크죠. 또 미국이 참전하는 전쟁에 찬성표를 던졌을때 남들이 알아봐주는것도 아무나할수있는거 아니겠죠. 그면에 있어서는 뉴질랜드라든가 덴마크같은 선진국이지만 영향력없는 나라들보다는 나은거일지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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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유저 15-03-31 02:14
   
상중하로 치면

1.중

2.중

3. 중

4. 최하

5. 하

인지도는 북한이 너무 악명을 떨쳐서 그렇지 한국 인지도가 그리 나쁜건 아님
     
griaso 15-03-31 02:25
   
나쁜쪽으로 소문이 안나도 성공한거죠. 중국의 인지도를 생각해보면^^;;;
푸키 15-03-31 02:16
   
인지도는 뭐.. 유럽인들 남북한 구분못하는거 유명하죠.
     
griaso 15-03-31 02:25
   
유럽인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대해 관심이 있는 지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노홍철2 15-03-31 02:28
   
한국인들도 유럽 잘몰라요 솔직히...저 먼나라들 빠삭하게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가까운 중국,일본도 잘모르는 마당에...
          
griaso 15-03-31 02:38
   
그렇죠.^^ 서로 기분나빠할필요는 업죠
일제척결 15-03-31 02:19
   
비교적 객관적으로 담백하게 잘 분석한 것 같네요
밖에서 보는 우리 현실이 그게 설령 진실이 아니더라도 인식이 굳어져 있어서..
     
griaso 15-03-31 02:38
   
뭐 다들 자기나라가 약해보이는건 싫죠. 인도애도 인도가 선진국이라고 박박우겨서 아니라고 하니까 열받아서 인종차별적인 발언하던데요 뭐^^;

전형적인 선진국의 특징인 외노자들이 잔뜩 기어들어오고 불법체류가 늘어난다는게 그나라가 살만하다는거니까 한국도 좋은나라죠^^;;
다만 주제파악을 잘해야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발전할수 있죠. 한국그렇게 못사는나라 아닙니다. 사실상 한국이 보면서 배워야할 나라들은 영독프 + 북유럽밖에 없죠. 대형국가인 미국같은 나라는 따라할 자원이나 방식 역량이 안되고 애초에 같이 할 필요가 없죠. 걔네도 약점이 있고..
참치 15-03-31 02:53
   
멀리있는 인도야 잘 몰라서 그렇다지만, 동남아가 무시하는 건 웃기더군요.
     
griaso 15-03-31 04:31
   
인도애들은 인간성이 실실쪼개면서 대놓고 무시합니다 그와중에 사기칠 생각하고있고. 걔내들과는 비지니스하지말라는 말이 있죠.
동남아애들에 대해선 가생이에선 뭔가 호감적인 분위기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죠. 그런것도 모르고 동남아에서 한국사람들을 신처럼 떠받들거라고 착각하는사람들도 있죠.^^ 사실은 돈털어먹을 호구. 배아픈대 동남아 애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은 과거에는 우리가 너네보다 잘살았는데... 어쩌구로 시작합니다.

이건 멍청한 놈들이 국가홍보를 엉망으로 시작해서그렇죠. 그에반해 일본애들은 포장을 잘해놔서 동남아 애들은 일본이 넘사벽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은 마으만 먹으면 넘을수 있을거 같이 만만하고^^. 뭐 착각은 자유고 노력은 하나없고 공짜로 한국이 원조만으로 잘산걸로 느끼기때문에 동남아죠. 동남아는 동남아 수준일뿐입니다. 기분나빠할필요조차 없습니다.

한예로 필리핀애들중에 한명이 그러더군요 한국이 잘사는건 해외에 나와있는 한국사람들이 본국으로 돈부쳐서 아니냐고...... 생각하는 수준이 그런겁니다. 지들 기준으로 지들 생활방식으로는 돈벌이가 그게 밖에 없어서죠. 그러면 필리핀은 인구도 한국보다 2배이상인데 보내는 돈이 2배이상일태니 한국보다 2배로 잘살아야겠다고 물었더니 아무말 못하더라는^^ㅋㅋㅋㅋ
불란서 15-03-31 04:24
   
지역강국
     
griaso 15-03-31 04:38
   
G20에 들은것만봐도 무시할수는 없죠. G20이라는게 기존 G8질서에 지역별 대표자를 뽑아놓은거라서 발언력이 없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등이 없는걸보면 한국도 나름 끝발있는거죠. 지역별 대표인 중국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나 터키 사우디 남아공등 대형 나라들 에도 해당이 안되고 기존 선진국도 아니면서 새로들어간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적당히 미국의 예스맨역할도 하면서 나름 꿀빠는 자리.^^
나이테 15-03-31 04:44
   
분석 재밌게 잘한다. 공감이 많이 갑니다. 독일이 넘사벽이지만 그래도 독일같은 나라가 될 수 있는게 한국이기도 하죠. 터키나 말레이시아가 독일이 될 순 없겠죠.  한국은 자기만 잘하면 작은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씨는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헐리웃영화가 미국의 파워를 보여주기만을 위한거라면 누가 돈내고 볼까요.
그런 액션을 보고 싶어도 보여줄 수 있는데가 미국밖에 없는거죠.

결과는 미국파워를 보여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요... 액션하면 헐리웃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성은 있슴.
     
griaso 15-03-31 04:58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한국이 통일버프받고 최대한 치고 올라가면 독일정도까지는 될듯도합니다. 아마 한국의 위치에서 가장 이상적인 성장방향과 롤모델은 독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한국의 성향이 독일보다는 이태리쪽이라^^;; 어떻게 될지는 궁금합니다.

아 미국만의 파워를 보여준다라기보다 기회있을때마다 보안문제를 감안하고라도 영화에의 적극적인 참여로 홍보와 세뇌를 한다는거죠. 그게 알게 모르게 들어가서 전쟁하기도전에 미국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무기에 헐떡되는 나라들(한국)도 생기죠. 물론 미국정도의 나라가아니면 그런영화를 찍지도 못하는것도 사실이고 재미도 있죠. 전쟁영화만찍는거 아니고.
파스포트 15-03-31 06:37
   
10강 정도 라고 보는게,,,,,,
     
griaso 15-03-31 08:59
   
아마도 그정도 아닐까요^^
KNVB 15-03-31 12:26
   
기초산업이 튼튼해야 합니다. 당장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도,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순수학문에 대한 투자, 설비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보네요. 낭중지추라고.. 송곳이 날카로우면 주머니에 들어있어도 저절로 튀어나와서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된다고 하죠. 꾸준히 실력을 닦으면, 언젠가는 세상에 알려지게 마련입니다. 당장의 순위에 신경쓰기보다는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가,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한국이 가장 뛰어나구나라고 깨닫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