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기차를 타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멈춰있는걸로 느끼는 거랑 비슷하겠죠
근데 생각해보니깐 한바퀴를 돌든 두바퀴를 돌든 상관은 없는 거 같네요
중력이 원심력보다 세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지구에 안정적으로 탑승한 상태인거나 마찬가지니까
바퀴수랑은 관계없이 지구에 안정적으로 붙들려 있어서 자전속도를 못느끼는거라고 보는게 맞을듯
추가하자면, 버스에서도 움직이는지 못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명하신대로 일반적으로는 못 느끼긴 합니다.
그러나, 눈감고 자려고 자세 잡았는데 도로가 평탄해서 진동도 없었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소리도 잘 안들렸을 경우에는 잠시나마 멈춰있는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물론 약간의 도로의 진동으로 다시 인식하게 되지만, 잠시나마 그렇게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F=ma’라는 방정식이 있습니다 뉴튼의 운동 법칙 중에서 제2법칙.
F는 힘, m은 질량, a는 가속도입니다.
이 공식의 의미는 어떤 물체가 지닌 질량과 가속도를 알면해당 물체의 작용되는 힘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다르게 해석하면 물체에 더 큰 알짜힘(F)이 가해질수록 운동량의 변화(a)는 커진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말로 해석하면, 운동량의 ‘변화‘(a)가 없으면(=0), 알짜 힘(F)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질량은 약 59조 8천억 톤이며 시간당 1천 660km의 속도로 자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구의 자전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그 힘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의 자전은 가속도가 없는 등속운동이기에,
F=ma 방정식에 따르면 a가 0이므로 m이 59조8천억톤이나 되더라도 F는 0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지구의 자전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지구 자전은 가속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자전이나 공전의 경우 등속 원운동에 가까운 운동이며 이러한 등속 원운동은 실제는 가속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전은 초당 30km 그리고 자전은 약 600m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속도제곱을 반지름으로 나누면 가속도가 계산이되며 그 가속도에 질량을 곱하면 힘이 되는데 이 힘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너무나도 작은 힘이 됩니다. 이러한 가속도와 힘이 너무나도 작은 양이기에 그것을 감지할 능력이 우리 인간뿐만아니라 그 어떠한 존재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단지 계산에 의해 그 수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뿐이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만유 인력에서도 수백억 광년 떨어진 행성이나 항성과의 내 손톱과의 만유 인력이 절대로 0은 될수 없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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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해서 잠깐 뒤적여 보았습니다~ ^^
동일한 운동을 하고 있는 두 물체가 서로를 보면 서로가 서로를 멈춰있는 상태로 보게됩니다
버스안에 있는 사람은 버스와 동일한 속도로 같이 움직이고 있는것이라 정지상태로 느끼게 되는것이죠
지구안에 인간과 환경 모든것은 지구가 움직일때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인지가 안되고 정지상태로 느끼게 되는거죠
재미있는 댓글 많네요. ㅎㅎ
전...해와 달이 뜨고 지는 걸로 지구가 돌고 있는걸 매일매일 느끼고 삽니다.
그런데 감각으로 왜 못 느끼는가? 이건 인간의 감각 기관이 거기에 맞춰졌다고 해야 하까요? 배를 타면 배멀미하지만... 배를 오래 타면 배 환경이 익숙해 지고 반대로 육지로 오면 땅이 움직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겉처럼요.
그리고 지구 회전 반경이 워낙 커서 원심력이 못 느낄 정도로 작기 때문에...라고 인터넷 검색없이 찌끄려 봅니다.
등속이라도 회전 하는 경우 원심력 때문에 일반 상대성 원리가 적용 안되죠. 즉 회전 하는걸 느낌니다.
아이슈타인도 머리 아파했던 회전운동이였죠. ㅎㅎ 물론 나중에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회전 운동에서의 상대성 원리를 설명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