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애플페이가 결제시장을 잠식하고 있을때 멍하니 구경만 하던 구글이었는데,
보다못한 삼성이 "나도 좀 나눠먹자"고 루프페이를 인수해 결제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니, 구글이 갑자기 끼어들기로 해
삼성 뒤통수를 치네요.. 구글도 결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답니다..애플이 해먹을땐 멍하니 구경만 하더니 삼성이 뛰어드니
갑자기 배가 아팠나요..미국 이통통신사들에 압력을 넣은건 뻔하고...이렇게 되면 삼성의 루프페이는 그냥 사망하시겠네요..
애플이야 어차피 혼자하는 독과점 ios시장이니 룰루랄라~일거고..아이폰,아이패드의 점유율이 엄청난 미국이고
아이폰6의 대히트로 갈수록 아이폰의 위력이 막강해지는 터라 향후 가장 유리하죠.
특히 아이폰6의 대히트로 한국과 중국의 아이폰 보급률이 급증하는것도 애플 페이로선 그냥 신바람 형국이네요..
애플페이는 가장 진보된 지문 인식 방식인데다, 지문은 아직 지구 기술로는 복제가 안되니 보안에 안전한 편이고..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금액도 없다는게 제일 큰 플러스 요인. 거꾸로 매장이 신형 단말기를 사야해서 보급 초창기인 아직은
보급률은 높지 않지만, 아이폰시리즈의 대히트로 결국 매장들이 신형 단말기를 살수밖에 없으니 시간이 해결할 문제.
반면 삼성 루프페이는 한물간 구식 마그네틱 방식이죠..그래서 이미 미국매장에 보급된 기존 단말기에서 그대로 쓸수있는
장점은 있지만 문제는 사고 위험이 너무 크다는거.. 울나라에선 마그네틱 카드가 복제위험성이 너무커서 이미 몇년전에
금융권에서 거의 금융ic카드로 교체했듯이 한국에서도 거의 사장되어버린 마그네틱 방식이라는게 문제..
특히 스마트폰 분실하면 그냥 금고 잃어버린거나 마찬가지인 엄청난 위험성이...마그네틱 칩 복사하는거 식은죽먹기 수준이니.
게다가추가로 마그네틱이 칩이 들어잇는 케이스를 소비자가 사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끼워야 쓸수있는 방식이라
안그래도 지금도 보급이 거의 멸망 상태인데.. 누가 이거 쓰자고 자기돈 6~7만원을 들여서 마그네틱 칩이 든 케이스를 살까요?
즉, 애플페이를 쓰기위해선 소비자는 한푼도 돈드는게 없고.판매자가 돈을 내서 신형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데,
루프페이는 반대로 소비자가 돈을 내서 마그네틱 칩 내장 케이스를 사서 안드로이드폰에 끼워야 루프페이를 쓸수있으니 어처구니없는 형국..이래서 그동안 루프페이가 보급이 될수가 없었던거..
향후 발매될 삼성폰에야 삼성이 직접 마그네틱 칩을 내장해서 판다지만, 그러면 제조단가가 올라갈것이고 이미 발매된
마그네틱 칩이 내장안된 삼성폰들은 어쩔것이며,. 앞으로 발매될 안드로이드폰엔 구글 페이가 기본 내장된다니,
기본 내장에서 밀려나버린 삼성 루프페이는 퇴출될 위기네요. (갤s6엔 마그네틱칩이 기본 내장되는바 따로 케이스가 필요없음)
미국 이통사들이 자기 돈 들여서 단말기에 구글 페이 내장해준다는건데..개네들이 삼성 루프페이까지 자기돈들여서 넣어줄리가
없잖아요..그렇다고 샤오미나 엘지가 자비로 자기네 안드로이드폰에 삼성 루프페이 마그네틱칩을 넣어줄리도 없잖아요..끝난거죠.
아무래도 더이상 스마트폰 장사나 스마트폰 사업은 삼성이랑 인연이 없는거 같은데 그만 사업 접고,
삼성이 요즘 스마트폰은 완전 하락세지만, 반대로 부품 사업은 잘나가던데요..14나노나 10나노 칩 잘되나본데
부품사업이 스마트폰 사업에 비하면 수익은 쥐꼬리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강점인 부품 하청사업에 전념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미국 3대 이통사 스마트폰에 구글 월렛 선탑재키로…삼성 루프페이는 어떻게 되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결제와 송금을 간단히 하는 이른바 세계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간의 합종연횡이 치열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의 모바일 결제 밀어주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4대 전국 이동통신사 가운데 3곳인 버라이즌과 AT&T, 그리고 T 모바일 US가 '구글 월렛' 선탑재를 결정했습니다.
이들 통신사에 가입할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구글 월렛'을 미리 설치해서 납품하라는 겁니다.
4대 이통사 가운데 나머지 한 곳인 스프린트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구글 월렛'을 선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팔고 있는 삼성전자는 사실상 미국에서 파는 모든 휴대전화에 '구글 월렛'을 탑재해야 합니다.
문제는 삼성도 자체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은 최근 모바일 결제 기술 업체인 '루프페이'까지 인수하며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입니다.
자사 휴대폰에까지 구글 페이를 탑재해야 한다면 '삼성페이'의 활용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선택은 결국 소비자의 몫이라며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애플 페이의 성장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안에서도 구글과 경쟁해야 하는 삼성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챗온과 구글의 행아웃과 같이 서로 겹치는 앱으로 갤럭시 단말기 안에서 경쟁을 벌인 경우 대부분 삼성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 페이'가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구글 페이의 공세를 뚫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