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문제로 라돈측정기를 구매해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라돈문제는 계속해서 진행형이군요. ㄷㄷㄷ;;
멀리는 체르노빌 방사능에서 부터 가까이는 일본의 후쿠시마 사태까지.. 방사능의 위험성을 인지시켜준 사건들인데요.
후쿠시마 이후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이 늘어난 가운데, 방사능 아스팔트, 라돈벽지, 라돈침대, 라돈 라텍스로 연이어서 문제가 드러나고, 저도 이제서야 이정도는 조심해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님들, 그거 아시나요? 경기도 밑으로 태백에서 전주까지 우라늄광상이 형성되어 있는 거요. 저는 최근에 이거 알고 놀랬습니다.
방사능 아스팔트 사건에 쓰인 돌이 높은 함우라늄석재로 자연방사선의 일종이라는 것이죠.
천연자원이 없는 것으로 서러웠는데, 그나마 채광이 가능한 자원 중에 하나가 우라늄이라는 겁니다. 옥천계라는 광상에 많이 형성되어있는데, 솔직히 중부 이남에서 산을 조금 깊게 까면 흔하게 나오는 광물이 함우라늄 흑색점판암 입니다.
실재로 호주의 우라늄광 개발업체가 금산군에서 시추를 하다가 지역주민의 반발에 물러간 적이 있죠. 인근 채석장에서 채취한 돌에 자연방사선 함량이 높게 잡히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어째서 아파트를 짓고 콘크리트 벽에서 라돈이 품어져 나오고 아스팔트에서 방사선이 기준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문제는 바로 이 돌에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수입한 쓰레기 폐자원의 문제도 포함되겠지만요.
결국 이런 문제는 최근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문제가 가려져 있었던 것이, 사람들의 지성이 높아지고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드러나는 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조만간 채석장도 우라늄광채가 가깝거나 방사능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선 채굴이 금지되는 조치도 내려질 거라 하더군요.
산을 조금만 파도 간간히 보이는 흑색점판암과 회색세일 같은 걸 보시면 건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 우라늄 함량은 최소 400에서 1000ppm정도 되고요. 이게 어느정도냐면, 주먹만한 돌덩이 하나에 정제된 우라늄이 콩알만하게 나오는 정도에요. 미군이 이라크전에서 열화우라늄탄 사용해서 피폭됐다는 예기도, 최근 미군훈련장에서 열화우라늄탄 사용하고 방사능오염되서 뉴스에 나오고 그랬는데요. 이거 보다 몇배는 더 높은 수준입니다. 열화우라늄탄 문제는 뉴스에서 심각하게 보도하는데, 난개발에 의한 방사선오염은 보도하지 않네요.
이 광석들은 라돈침대의 유해물질이었던 모나자이트 보다 방사능이 약간 낮은 수준이고, 광채마다 핵종의 양이 다르지만, 모자나이트는 토론 배출량이 많아서 문제가 더 컸던 물건이지만, 기본적으로 두개 모두 라돈으로 분열되는 우라늄 함량은 비등합니다.
산아래 작은 마을에서 라돈에 으한 집단 질병사태가 일어났던 지역도 이곳이죠.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생각 보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주변에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대처를 하는 것은 개인과 정부 모두의 몫이죠. 생활방사선을 높이는 요소들이 지역특성상 무조건 마주치게 되어있다면, 그것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는 말이죠.
건물을 지을때 환기가 잘 되는 구조로 짓거나, 환기가 안되는 공간에 공조시설을 설치하고,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시를 시켜줘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가정이나 공장도 마찬가지고요. 정부는 법재정을, 업자는 법에맞는 시공을, 개인은 입법부가 법을 재정하도록 정치인을 압박해야 하겠습니다.
과거엔 천벌이라거나 운이 없어서 걸렸다는 질병들이 지금은 간단하게 치료하고 예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방사선에 의한 질병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작성일 : 19-03-2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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