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전날 일본 해상초계기(P-3)가 대조영함 주변을 근접 위협 비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당시 일본 초계기의 비행 고도는 물론 함정과 거리 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일본이 발뺌하지 못할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한 사진은 전날 오후 2시1분 대조영함으로부터 7.6㎞ 떨어진 지점에서 접근하는 P-3 초계기를 열영상장비로 포착한 사진과 고도 약 60m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는 초계기를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또 오후 2시3분 대조영함 약 540m 거리까지 근접 비행하는 모습을 열영상장비로 찍은 사진도 있다. 국방부는 이때 일본 초계기가 가장 초근접 비행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초계기가 대조영함 우현을 고도 약 60m 통과하는 순간과 가장 근접하게 비행한 순간 3차원 해상감시레이더(MW08)에 탐지된 초계기의 고도와 거리 정보가 담긴 사진 2장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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