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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1 12:47
회사에서 자꾸 퇴원하라 압박주는데 어떻게 못 할까요?
 글쓴이 : 한약맛초코
조회 : 1,065  

현장직이고 업무 중 상해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산재도 안해주려 하는 걸 여기저기
쫒아다니며 겨우 신청 받아내고
병원측에서 2주 진단나온걸
이제 입원 나흘됬는데..

일 바쁘다고 퇴원 날짜 앞당길 수 없냐
하루 두 세번씩 전화와서 반강요합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은 괜찮다고
푹 쉬다 오라는데 팀장, 과장같은
윗 대가리들이 자꾸 이래요

약먹고 자는데 전화와서 사람 깨워놓고
대뜸 언제 퇴원하냐 일 바쁘다...
병문안은 커녕 나흘간 안부전화 한번
없던 놈들이 오늘은 오전에만 세번
전화와서 퇴원 어쩌고 하는데
스트레스받아 죽겠습니다...

매출액 수천억 회사가 마인드는
쫌생이 소인배같아서 생각같아선
고소라도 하고 싶은데 하..
뭐 어떻게 방법이 없으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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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12-11 12:48
   
전화기 무음으로 해놓으세요~!

와서 이야기하라고~~~!

(내상태보라고 문자만 주세요)
khikhu 18-12-11 12:49
   
내가볼땐 괜찮은거 같은데 꾀병부리네 시전인가요? 무섭네요
     
가을과나1 18-12-11 13:54
   
저도 님과 같은생각이네요.
와~~~ 2주 진단에 4일 입원이라니.
2주진단은 병원에 입원을 2주해야 한다는게 아닐건데.
2주진단에 산재처리라니 어떻게 다쳤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좀 쉬고싶으신건가 싶네요
winston 18-12-11 12:51
   
의사에게 문의하라고 해보세요
fanner 18-12-11 12:52
   
녹음은 해두셨죠?
안해두셨으면 자동으로 녹음하는 어플부터 깔아두세요.
마이크로 18-12-11 12:56
   
건설일하세요?
그런거읍다 18-12-11 13:00
   
되먹지 못한 회사네요. 뭐하는 회사길래 수천억씩 매출 올리면서 직원은 무슨 쓰다 버리는 부품 취급하는지?

여튼 위 댓글에도 있듯이 통화내용 전부 녹음 필수고 윗대가리들이 지랄을 하건 말건 산재처리 받으면서

완치된 뒤 출근하셔도 됩니다.
물어봐 18-12-11 13:00
   
잘 처신 하셔야 합니다.
퇴원이 아니라 나중에 퇴사
당할수도 있습니다
레종프레소 18-12-11 13:05
   
퇴원이야 님이 알아서 결정하시겠지만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퇴원 종용하는 전화가 오면 무조건 녹음을 해놓으십시오

무조건....무조건....녹음 필수

또한 동료들이 별일 없다고 푹 쉬라고 한 전화도 다 녹음해두시길...

그냥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는 다 녹음해두시길...
곱하기 18-12-11 13:07
   
이직하셔야할듯 산재는 기본인데 그걸 망설인단건
사람이 죽어도 나몰라라할 회사네요
정말 아프시면 욕을 끌어부으세요
단 안짤린단 전제하에요
강자에겐 약한게 그네들 습성이죠
큰소리 안치면 호구나 개돼지 취급합니다
제가 옛날사장이 비상식적이고
꼰대라서 매일 스트레스 주길래
맞짱까고 뒤집어놓고 난리났었죠
그뒤로는 찍소리도 못하고 제눈치봅니다
다 자기하기 나름이죠
jennnny 18-12-11 13:09
   
써글넘들
퇴원하고 출근해서 픽 하고 쓰러지심...극적일텐데요
차칸웨이크 18-12-11 13:16
   
항상  녹취하세요
오프든  통화든
덕후니 18-12-11 13:26
   
예전에 회사일 때문에 3일만에 퇴원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헛짓거리같더군요.
어차피 산재 처리되는데 굳이 일찍 퇴원할 필요없어요.
썬코뉴어 18-12-11 13:48
   
팀장급들도 사장이 쪼아대니 별 수 없었겠죠  일단 산재발생하면 골치아파지니까  정 안되겠다 싶으면 안전보건공단에 신고하세요 단, 직장이 사라질 수도... 아니 근데 다쳤다는데 빨리 퇴원해라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 인간성들이 썩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