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니 황교익씨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야할것 같습니다.
알쓸신잡2에서인가 황교익씨가 말했죠.
'촛불혁명으로 인한 민주화의 성지가 된 광화문광장'을 언급하면서, '민주 공화정인 대한민국의 중심에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건 좀 아닌거 같다. 두 분을 다른데로 옮기고 민주 공화정의 이념을 표현할 수 있는 광장으로 재정립하는게 맞는거 같다.'
이런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현준씨는 '광화문광장이 시민들의 중심이 되고 거기서 국민에게 권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광화문 광장에 두 분의 동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면서 반박을 했습니다.
또한 유현준씨는 워싱턴 기념관과 링컨기념관, 백악관이 축을 이루고있는 미국을 예로 들며 '흑인 인권운동 등을 그 축선 상에서 하는 이유는 미국을 역사를 상징하는 위인들이 그 공간에 있기 때문에 힘을가지는 것이다.'라며 덧붙였습니다.
이에 황교익은 '축을 유지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미 독립선언, 4.19, 6월 항쟁, 촛불 이런 것들이 상징물로 축을 연결하면 되지 않냐'고 재반박 했지만 유시민, 장동선 등도 황교익의 주장에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면서 찬동하지 않았죠.
당시에는 황교익의 이러한 생각이 신선하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황교익씨의 정체성이 드러난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 보면, 명예 일본인이나 다름없는 황교익씨에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위인인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이 한반도 정중앙에 뿌리내리고 있는게 아니꼬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