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야후재팬에서 구글링 해보다가 찾은 어떤 일본인 글인데
번역해보니 일본에선 그런 내용을 안가르친다는거 같네요?
제목 : 도쿄와 도쿄타워는 에펠탑을 모방했다.
좀 놀랐던것이, 도쿄랑 도쿄타워가 에펠탑을 베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은 일본 교과서에 이런건 안적혀있었죠.
하지만 론리플라넷에는 확실하게 그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에펠탑을 베껴서 전후 일본은 눈부신 진보를 했다고도 적혀있더군요.
이것에 대해서 일본어로 검색을 해봐도 그닥 정보가 안나오더라구요.
유일하게 눈에 들어온게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말 정도였습니다.
"고도경제성장에도 내 안에는 어딘가 의문이 있었다. 도쿄타워도 굉장히 싫었는데;;
에펠탑을 거지같이 베껴갖고는... 라는 굴욕감밖에 없었다. 쇼와 30년대가 그립다니
참내 어이가 없어서.... 그때가 좋았다고 하는 것이 나에게는 없다"
궁금해서 내 한국인 친구한테 [도쿄타워가 에펠탑을 모델로 했다는거 알고있어?]라고 물어보니
[응 일본인은 몰라? 존나 웃기네 ㅋㅋ] 라고 하더군요.
전쟁 후에 일본 부흥의 상징으로도 불러지는 도쿄타워가 승전국을 흉내내고 있다는걸 감추고 싶었던 것인지..
그게 아니면 단지 우연일 뿐인지..
나의 무지함인지...
이런 걸 다루면 우익이냐 좌익이냐 듣는게 싫으니 그닥 깊게 파고들지는 않을래요.
그러나 일본어 이외의 매체로 일본이 어떻게 기술되는 지를 아는 것으로 내가 몰랐던 일본의 또 다른 모습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듯합니다.
일본은 정말 자기들 입맛대로 가르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