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국 유튜버가 한국 장애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장애인을 얼마나 자주 볼수있냐는 주제로 인터뷰를 함.
그러자...
외국인들 "자주 못본다고 대답"
그러면 그렇게 된 이유는 뭐일꺼 같냐고 물어봄.
왜 이들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일까?
그들이 실제로 한국인 장애인을 아는것도 아니고 그들에게 직접 물어본 것도 아닐텐데...ㅎ
그 이유는 바로...
한국인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며 그렇게 얘기해주기 때문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봄 ㅎ
(이렇게 또 한국에 장애인이 잘 안보이는 이유에 대한 뇌피셜 프레임이 등장하게 되는 것인가.jpg)
이 한국인 유튜버의 가장 큰 실수는 제가 볼때 두가지임.
첫째: 인터뷰 대상이 장애인을 제외한 정상인이고 장애인의 심정이 어떠한지를 비장애인의 심증으로 이뤄졌다는 것. (이건 또 하나의 편견을 통해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조장할수 있음)
둘째: 자신이 이미 가치판단을 내리고 그것을 전제로 해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재단한것.
그렇다면 실제론 어떠할까?
UN 통계에 의하면...
*80%의 장애인은 개발도상국가에 거주
*전 세계 장애인 6억 5천명 중 약 4억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거주
그렇다고 함.
그리고 미국은 장애인이 5400만명이고
인구의 19%를 차지함.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할까?
2017년 기준 한국은 장애인구 267만명
전체인구의 5.4%임.
실제로 5.4%는 세계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
즉 장애인이 한국거리에 상대적으로 많이 안보이는 게 단순히 사람들의 시선이나 인식때문만이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임.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장애인 비율과 고용률은 어떠할까?
oecd기준으로 살펴봄.
(oecd니 당연 중국이나 개발도상국 같은 나라들은 제외됨)
(아래 출연율 5.6%와 위의 인구별 5.4%의 차이는 통계산정 연도의 차이임)
위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 나라는 장애인 수는 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며 고용률이 다소 떨어지지만 크게 낮은 것은 아님.
요약: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나라는 이런데 우리 나라는 아마 이래서라는 식의 답정너 논리는
깨시민도 아닐뿐더러 비판의식이 결여된 사대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