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유지하고 총수는 망해버려라.
어떻게 지금의 삼성과 오너를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태생적으로 기업체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정부의 규제가 없으면 부정을 저지른 것은 전세게 기업들이 모두 똑같습니다.
삼성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민들의 성원과 후원이 있었지만, 기업총수의 역량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앞으로는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 같이 전문경영인이 자리를 이어받아야 하겠지만, 지금 성과를 내고있는 경영자를 도덕적 이유로 끌어낸다는 것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입니다.
총수 그딴건 금수저 낙하선이야. 삼성은 어차피 국민이 키웠어 라는 이상한 망상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
기업의 가장 우선되는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고, 지금의 삼성체계는 최상의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은 쇠뿔 바로잡으려다 소잡는 격이 되는 겁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삼성같은 기업이라고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세계 정상에 오른 기업의 오너를 갈아치우면 더 좋은 성과가 날 거란 기대는 욕심이죠.
삼성 총수가 사라지고, 삼성의 장점인 빠른 의사결정과 위개대처능력이 사라지면서 무너지면, 여기 삼성 욕하시던 분들 어느 한사람 책임지실 분이 계신가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고민없이 욕하는 것 아닌가요? 이것이야 말로 도덕적 해이가 이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