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과 전산학의 입학생 수준차이라고 하신다면
외국에서 평가지마다 전산,컴퓨터 분야 매년 국내 일위하는 카이스트도 전산학이라고 부릅니다..(아마 국내1st tier대학 중에서는 유일 할듯?)
말이 프로그래밍 언어 배우지 대부분 수학이라고 하더군요
비슷 비슷한 대학 끼리 비교해야지 의미 없는듯 해요
포스텍도 컴공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가르치는 커리큘럼은 전산학이라고 하는군요
암튼 잘 알겠습니다
H/W가 컴공 S/W가 전산 그런건 아니고, 그냥 컴공=전산.. H/W 회로설계는 전자과출신들이 하는것이고.
그건 학교마다 이름짓기 나름이고 차이를 보고 싶으면그냥 curriculum보면 됩니다. 서울대서는 컴공이고 kaist에서는 전산학과로 부르는데 둘다 이수과목은 거의 같은걸로 알아요. 이름짓기야 뭐 80,90년대에는 전자계산학과, 계산통계학과등 여러가지로 불렀다가 컴공 또는 전산으로 수렴되었던걸로 아는데. 학부 2,3학년때 Data Structure와 Algorithm과목이 필수과목인데 이건 H/W를 다루는 전자과에서는 요즘도 안할텐데요.
대부분 공대학부에 들어가니까 컴공이라 부르는 것이고, kaist에서는 자연과학부가 아닌 공대학부에 속해있으면서도 전산학과 computer science를 고집하는 것은 그냥 개원이래 전통이다보니. 바로옆 전자과서는 engineering할때 우리는 물리, 수학같은 science한다는 전산과 교수들의 고상한 고집들도 있고.
미국선 대부분 Computer Science로 부르죠. 물론 다 공대학부지만. H/W쪽은 대부분 전자과 Electrical Engineering쪽이고. 겹치는게 있다보니 붙여서 ECE 또는 EECS로 부르기도 합니다.
위의 설명들 중 좀 이상한게 보여 보충설명.
요즘 대학들은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의 전자공학과는 컴퓨터 안 배웁니다.
전자공학의 커리큘럼은 7가지
전자기학, 물리전자, 회로이론, 전송이론, 제어공학, 반도체공학, 디지털공학
이 중 컴퓨터 H/W 와 관련된 것은 디지털공학 하나.
(디지털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모두 물리와 수학, 그리고 그의 공학적 접근일 뿐, 컴퓨터와는 별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은 공고생들이나 하는 것' 이라는 전자과 교수님들의 생각에 사실상 외면당하죠.
(게다가 아예 그쪽을 강조한 과들도 있으니 - 컴퓨터공학과 라던지 -
디지털은 아예 전필 강의가 없이 사실상 전자과 커리큘럼에서 빼버린 대학들도 있었습니다 )
공고생이 하는 디지탈이라는건 아마 단순 컴퓨터 조립같은걸 얘기하는 듯하고, 보통 대학서 컴퓨터 H/W라는건 결국 헤네시, 패터슨 교재로 많이 배우는 computer architecture와 그것의 ASIC 구현을 얘기하는 것인데, 그게 전자과와 전산과에서 겹치는 분야일거에요. 전자과의 컴퓨터 H/W는 보통 MCU/CPU/GPU 설계, FPGA/ASIC 구현, 측정등을 얘기하고, 전산과에서 ASIC 구현은 좀 무리고 보통 architecture simulation과 최적화등을 얘기하는데 그래도 많이 겹치는 분야긴 합니다. 그래서 학과를 많이들 ECE, EECS로 붙여서 부르죠.
전산(computer science)은 아주 기본 기초 이론과 로직같은것을 배우는데 프로그래밍 언어는 기본이고 자료구조, 기계어, 그래픽, 어셈블리, 컴파일러 , 운영체제, 알고리즘, 네트워크를 배웁니다. 컴공(cmouter engineering)은 기초와 그 위에 수반되는 응용기반을 주로 다룹니다. 전산 전공 한국학생중 미국 탑5내 대학에 석사급 이상이 적은 편 입니다. 수햑 논리 이론 바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