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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8 08:43
태국이 아시아에서 독립국의 지위를 지킨 이유가 뭐죠??
 글쓴이 : 마다가스카
조회 : 4,543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열강으로 부터 그 주변국은 식민지로
다 점령 됐는데 왜 태국만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했고 2차 대전 당시도
자원확보라면 영국이던 프랑스던 네덜란드 령이던 개의치 않고 침략하던 일제로 부터 안전
했던 이유도요....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강했던것도 아닌데 왜 우리의 중립외교론은 박살났고 태국은 살아남았는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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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4-09-08 08:47
   
미국 이나 영국의 관리 ??
가가맨 14-09-08 08:48
   
개네 나름 싸워서 이기고 그랫저...호락호락한 애들이 아님...
mutter 14-09-08 08:55
   
완충지대여서 그렇습니다... 서쪽으로는 영국 프랑스 세력이 동쪽으로는 미국과 일본 세력이 밀려오는 완충지대여서 그렇습니다...
aviation 14-09-08 08:57
   
지가 알기론 당시 태국왕이 중립외교를 무지 잘했다고 알고있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왕가의힘이 나라에 영향을 끼치는걸루다 알아욤~
가가맨 14-09-08 09:02
   
태국이 만약 현재 한반도 위치에 잇엇다면야..뭐

일본이 먹엇겟저...
그럼그렇지 14-09-08 09:18
   
완/충/지/대... 이거 말고 다른 이유 없습니다.
당시 샴왕조가 외교를 잘했다느니 하는 건 그네들 자화자찬일 뿐, 제국주의 시대에 군사력 없이 외교 잘해서 독립 유지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쟁탈전 과잉으로 서로 침범하지 않는 완충지가 필요했던 겁니다.
드라이브1 14-09-08 09:28
   
그당시 박쥐는 태국이였음
컬링 14-09-08 09:28
   
일단 개방을 빨리 해서 열강들과 외교(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서쪽에 영국, 동쪽에 프랑스가 있었는데 아프리카에서 파쇼다 사건을 보고 서로 부딪치지 말자는 합의를 한거죠. 이후에 동쪽에 일본이 점령하고 서쪽으로 갈려고 할때 적극적으로 협조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일본의 보호국(혹은 우호국) 비슷한 형태로 된거죠. 그렇게 일본의 점령은 피하고 다시 서구에서 일본을 밀어 낼때는 ... 다시 또 서구권으로 갈아 탑니다;;;
보기 좀 그런 모습일지 몰라도 당시로선 외교적 능력이나 현실적인 감각이 뛰어났던 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Poseidon 14-09-08 10:03
   
영국은 버마(미얀마)까지 프랑스는 베트남까지 식민지로 했다가 . . .
서로간의 조약으로 완충지역으로 놔둔곳이 바로 태국.
한번 생각해보세요. 태국이 강대국이라 식민지가 안되었겠습니까 . . .이상 끝.
임진강 14-09-08 10:45
   
완충지라는게 현실. 지나가리라 외교 물타기도 잘한거라 봅니다.
HWI 14-09-08 10:49
   
영프 완충지대이기도 했고 당대 왕이 개방에 적극적이라 국제정세에 밝았습니다. 두 국가와 빨리 수교도 맺어서 식민지가 되는걸 피했다죠.
김반장 14-09-08 11:08
   
태국사정는 태국국민들이 잘알겠지요,,,태국국민들이 국왕을 끔찍히 여깁니다,,외부에서 이러쿵저러쿵 할일이 아닌듯,,
쿠빌라이 14-09-08 12:13
   
영국과 프랑스가 제국주의시절 힘이 비등비등해서 사실 둘이 정면으로 충돌하는걸 꺼려하고있었고

서로 진격하다가 마침 만나는 부분이 타이여서 타이를 완충지로 삼고 중립국으로 하자고 합의한겁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태국인들의 콧대가 하늘을 찌르죠.
토끼야 14-09-08 12:22
   
서구강대국들의 완충지대였죠.
우리나라 38선처럼
강대국들이 나름 태국을 38선같은
용도로 규정한거죠.
서구강대국들이 맘만 먹었다면야
태국이  아무리 하늘을 날고기는 외교를 한다한들
소용이 있었을까요.
식민지 되고도 남았지.
헤밍 14-09-08 21:28
   
식민시대의 프랑스와 영국은 식민정책은 프랑스의 횡단정책과 영국의 종단정책으로 일관되어진 경향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횡단과 종단이 만나 파쇼다 사건이 발생되었고, 동남아에서는 태국이라는 독립국이 발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프랑스의 양보가 적용되었고, 동남에서는 상호 완충지역으로 태국이 책정된거죠
끄으랏차 14-09-09 16:58
   
완충지대도 아무데나 시켜주나 ㅋㅋ 왜 하필 태국이 완충지대일까?
완충지대역할을 한건 맞으나
그것도 태국의 외교적 노력때문에 된거지
태국이 가만있는데 알아서 걔들이 해준건 아녀요.

자국이 완충지대가 되는거 자체를 태국이 어느 정도 구상해서 그린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양쪽과 연결고리를 강화해서 한쪽의 움직임을 다른 쪽이 알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한편에
땅덩어리도 전략적 위치를 떼어줘서
태국에 한쪽이 군대를 진주시키려 들면 다른 쪽이 빠르게 개입할수 있는 여지를 놔둬요.

즉 애초에 태국이 완충지대화 되지 않고
어느 한 국가가 먹으려 했으면 다른 국가가 태국땅 못 먹게 자기들 병력 투입해서 싸울 판을 만들어놓은거예요.

우리나라로 예를 적용시켜보면
결국 조선은 일본군대에 의해 포위당한 상태에서 치욕적인 조약서명을 할수 밖에 없었는데
태국처럼 외교를 했으면 이런 사태때 포위한 일본군 뒤통수를 러시아나 청나라군이 치는 형국이 되는거예요.
자국 군대로 막을수 없으니 타국끼리 서로 견제라도 시켜놓은셈인거죠.
양쪽의 진격속도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라오스같은 영토를 할양하기도 했습니다.

강대국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완충지대화 된건 맞으나
태국 스스로의 외교적 판단이 뛰어났던것도 사실입니다.

조선이 태국처럼 할수 있었으면
애초에 가쓰라태프트조약이 체결이 안됐겠죠.
한반도도 여러 국가의 완충지대가 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은 실패한거고요.

뭐 마치 태국이 감나무 아래에서 입벌리고 있다 얻어걸린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감나무아래에서 입도 못 벌린 나라가 할 말은 아니죠.

그리고 태국에 대해서 최소한의 호의는 좀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터키는 형제국 어쩌고 하면서 터키만큼 많이 파병한 태국은 아예 파병국인줄도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jclulu 14-09-09 22:32
   
저 위에 컬링님 댓글처럼.......일본이 우세할 땐 일본과 협정을 맺었고, 일본이 밀리자 재빨리 협정 파괴 후 서구쪽과 손을 잡았습니다. 당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외교적으로 잘 대처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