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노래가 아무리 성조를 안넣는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노래에는 안어울리는 언어체계라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으로 지들끼리도 가사 안넣으면 뭔뜻인지 몰라서, 가사가 무조건 동반되기도 하고요.
단, 명곡은 어차피 명곡이고, 잘 부르는 분은 뭘 불러도 잘 부름.
그럼에도 도무지 대중적이지 못한 이유는, 언어체계만이 아닌 그 문화의 이미지죠.
뭔가 중국어로 하면 없어보인다는 그 싼티...
가시적인 식문화같은 경우야, 중국 까는 분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느낌적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쪽으론 중국어란 이미지가 부정적이란 것이죠.
다시 말하지만, 싼티나요...이걸 어떻게 설명이 잘 안됌.
이 선입견을 빼고 듣는다면,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어차피 명곡은 명곡이 되긴 합니다.
참고로 제 썸녀가 중국어 통역가입니다.
왜 고위급 인사오면 옆에 붙어 있는 아리따운 애들있죠? ㅎㅎ
오죽하면, 아프리카TV에서도 BJ로 섭외가 올만큼 중국어가 아주 유창합니다.
야 덕에 팔자에 없는 중국노래도 차안에서 몇번이나 들어봤습니다.
분명 잘 들으면 좋은 것 같긴한데, 역시 와닿치가 않더군요.
10억이 넘는 내수시장이라, 그들만의 리그에선 격이 다른 대우를 받겠지만,
그 테두리를 벗어나면, 그닥 호응받기 힘든 것이 중국노래라고 생각해요.
저는 언어체계보단, 역시 이런 감각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싶거든요.
아 물론, 필자님 본문의 내용은 상당수 공감하고, 그외 부분을 언급한 것뿐입니다.
태클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