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해경대가 중국어선을 격침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려다가 격침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어선은 해경대의 승선을 막는 등 강력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추붓주 뿌에르또 마드린의 200마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어선은 아르헨티나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5킬로미터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을 했다.
불법 조업하는 어선을 발견한 해경대는 정지명령을 내리고 접근하려 했지만 중국 어선은 명령에 불복하고 도주하려 했다.
현지 언론은 "배가 전등을 모두 끄고 배타적 경제수역을 빠져나가려 했다"고 보도했다.
■ 경고 불복하고 도주 시도
해경대는 그런 중국 어선을 추격했다.
현지 언론은 "이 과정에서 해경대가 반복해서 중국어선에 경고를 했지만 중국어선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경대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무전을 시도했지만 중국어선이 도주를 멈추지 않았다"면서 "해경대가 도주하는 어선 주변에 공포를 쐈다"고 밝혔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중국 어선은 특유의 폭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해경대에 따르면 중국어선은 해경대와 충돌을 시도하는 등 해상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아찔 운전을 불사했다.
■ 선원은 모두 구조돼
해경대는 상황보고를 받은 당국 끝에 도주를 포기하지 않는 중국어선을 격침했다.
배는 침몰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해경대가 침몰하는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불법조업 중국 및 외국 어선 폭파
인도네시아 해군은 17일(현지 시각) 불법 어로 행위로 나포된 외국 어선 71척을 바다에 침몰시켰다.
여기에는 중국과 어업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투나 해역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3척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중국 어선을 바다에 가라앉혀 인공 어초로 활용하겠다고도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다 적발된 외국어선 폭파 장면을 공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렇게 바다에 수장된 외국 어선은 1백척이 넘는데,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의 반발도 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유머/엽기 게시판] 인도네시아 해양부 장관 (암코양이님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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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 상황